After Ulji training - [Academy/Kinetic] 1/48 KF-16D R.O.K. Air force
소닉붕어[황선휘]
2013-10-19, HIT: 5410, 이진, 탱탱볼[MG]외 114명의 회원님이 이 작품을 좋아합니다.
정말 백만 년만의 완성작 포스팅인 것 같습니다.


거의 넉 달 가까이 끌어 오던 KF-16D를 끝냈습니다.

사실 어제 분당 키위맨 작업실에서 처음으로 오프라인 공개는 했었고, 미흡한 점을 조금 더 보완해서 오늘 포스팅합니다.

이번 작업은 을지훈련 직후의 모습을 재현해봤습니다. (라고 쓰고 어설프게 흉내냈다고 읽습니다.)

을지훈련 기간이 황사가 불어 오는 계절과 살짝 겹쳐 있어 실기 사진을 관찰해보면 대단히 오염이 심한 경우도 있습니다.

인터넷 사진을 참고해서 지나치지 않을 정도로 재현해보려 했습니다. 실기 사진을 따라 가려면 보다 본격적인 웨더링이 필요한데 아직은 실력이 모자라서 그런 정도의 "쎈" 표현은 좀 어렵더라구요. ^^;;

완성작례가 그리 많지 않은 키트로, 다른 분들이 "왜 이 키트를 골랐는지.." 물어보시곤 합니다.
이유라면 아주 어처구니 없을 정도로 간단합니다.

1. 키트 가격이 싸다. : 왜? 별매품이 많이 들어갈 계획이었으므로 키트마저 비싸면 곤란...
2. 패널라인과 리벳은 정말 쓸만하다.

나머지는 ??? --> 말 안해도 아실듯.. ㅎㅎ

사진 보면서 하나 하나 설명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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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res Cockpit Set 입니다.
붓질이 아직도 허당이라 도색 상태는 썩 좋다고는 말씀 못 드리겠습니다.
몇 번 더 해보면서 나아지길 바라고 있습니다. ^^;
완성 후에 카페 쥔장(정창효 옹)의 완성작을 다시 유심히 관찰했는데, 역시 저는 소심한 나머지 하이라이팅을 과감하게 못 하고 있더군요.
"겁머리"를 상실해야 보다 과감한 붓질이 가능할 것 같습니다. 어차피 맘대로 잘 안되면 지우면 그만인 것을...

별도의 조색 없이 군제 지정색 라커로 작업했습니다.
색감 조절은 MIG社의 Washer를 사용했습니다. 기체 전반의 웨더링은 흔해 빠진 Tamiya의 Weathering Pastel 입니다.

싸구려 킷이라고 작업하다가 접은 분들을 접하게 되는데, 완성 후의 자세는 훌륭한 편이라고 생각합니다.

특히 정면에서 본 기수라인과 측면에서의 실루엣은 군복무 시절에 보았던 바로 그 비례와 매우 근접해있습니다.

F-16 계열 기종이라면 절대 빠뜨리면 안 된다는 섹쉬한 궁디샷...

이제부터 3-view drawing 나갑니다. (정면이고요.)

좌측면입니다. (라인은 생각보다 괜찮죠? 엉덩이가 너무 들려도, 주저 앉아도 실격인데 이 정도면 아주 적당하다고 생각합니다.)

후면샷 (내부에 에칭 들어가 있는데 하나도 안 보이네요. ㅋ : 이건 사진실력의 한계 ;;)

Nozzle도 Aires의 별매품입니다. Kinetic 용이라고 해서 믿고 샀더니... 맞추느라 애먹었다고 말씀 안 드리겠습니다.

이 키트의 데칼은 신형 테일코드가 들어 있습니다.

구형 테일코드가 지워진 흔적을 도색으로 표현했습니다. 비슷한가요? ㅇ,.ㅇ;

위에서 말씀 드린 Aires의 Cockpit입니다.
이 놈 때문에 애 먹은 걸 말씀 드리자면 밤 새도 모자랍니다.
겉은 멀쩡해보일지 몰라도 저거 맞춘다고 내부는 전동드릴에 안 갈려 나간 곳이 없을 정도로 처참합니다.
키트 구조상 내부가 협소해서 Cockpit과 Fuselage 양쪽 모두를 아주 험하게 갈아내야 했습니다.
어쨌든 맞추는데 성공했습니다. ㅎㅎ ^^V

Resin이 주는 샤프함을 붓끝으로 살려 내기에는 아직 실력이 미숙합니다.
자꾸 연습해봐야 할 것 같습니다.

주익과 등짝입니다.
파스텔과 에나멜 계열 워셔의 조합입니다. 그외 특별한 작업은 들어가지 않았습니다.
동체 전반에 붓을 대기에는 아직 정신력도 약하고, 체력도 안 된답니다. ㅠ.ㅜ

그리고, 방전금형을 쓴 이 키트의 표면을 정리하느라 800 -> 1,000 -> 1,200 방 순으로 사포질해서 모두 정리했습니다.
리벳 정리작업까지 퇴근 후 짬짬이 해서 3주 정도 걸렸답니다. ㅠ.ㅜ

Cockpit 내부입니다. 과장되지 않게, 최대한 실기 느낌에 근접하게 해보려고 노력했습니다.
기체는 훈련 모드인데, 내부만 모여라 꿈동산이 되면 곤란하기 때문에 최대한 원색을 직접 쓰는 것을 자제하고 차분하게 분위기를 죽였습니다. (결과적으로는 뭉텅해보입니다. ㅋㅋ)

기총 부분입니다.
그을음을 표현하느라 Gray 계열 라커와 에나멜 Smoke, 기타 에어브러시 Bottle에서 건져 올린 알 수 없는 색이 혼합되었습니다.
탄연은 누적되면 하얗게 켜가 앉는 느낌이 나는데, 그 느낌을 재현하려고 노력했습니다.

수직미익 웨더링입니다. 가까이서 보니 초등생 그림 같네요.

배면입니다.
현용기이기 때문에 등짝은 오염되어도 하면의 오염은 그리 심하지 않습니다. (사실 대충대충 넘어갔습니다. ^^)

Nose/Main landing gear도 Aires 제품입니다. 배선 도색하는데 지쳐서 와이어 연결은 생략했습니다.
애초 계획으로는 브레이크 라인까지 완성하고 싶었습니다만, 다음에 1/32 스케일 작업할 일이 있으면 그 때나 해보렵니다.
Lantirn Pod 에는 Hasegawa의 Hologram Finish를 사용했습니다. 빤짝거리니 아주 기분이 좋아요. ^^

마지막으로...
Wheelant社의 Resin wheel과 KA Model의 Metal landing strut이 적용되었습니다.
아... Gravitywings의 금속 피토관도...
(뭐, 거의 붙일 수 있는 것은 다 붙여 봤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지요. ^^)


보아 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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