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몸은 보코라고!
2016-11-28, HIT: 32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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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영보
우선 본 A41 Centurion Mk.1의 포탑을 양도하여 주신 정대표님께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걸판 판권사 중 한곳인 대일본회화사의 월간지 작례에 등장한 시점에서 이미 한발 늦었음을 직감했는데, 흔쾌히 주셔서 감복할 따름입니다.
걸판 극장판 엔딩크레딧에 이름을 올린 그라운드파워2014년 7월별책의 센추리온 특집호에 따르면, 영국의 순항전차(Cruser Tank)개념에 따라 독일군의 중전차를 격파할 수 있는 전차로 개발해 1945년 5월 초에 6대의 Mk.1을 벨기에로 해상운송하여 센트리 작전에 투입하려 했으나 9일 나치독일이 항복함에 따라, 실전에는 투입이 되지 못했으며 미국과의 연합작전을 위한 소소한 개량 등을 통해 다음 버전으로 개수했다고 합니다. 걸즈 앤드 판저 극장판에 등장하는 센추리온은 이 시기의 것을 묘사한 것이며, 17파운더라 하더라도 순항전차에 운용개념을 잇는 뛰어난 야지기동성을 자랑하는 서스펜션과 조합하여 단차로 무쌍을 찍기에 아주 걸맞는 차종이라 봅니다.
만약- 페어만 전투단의 1호차와 맞닥뜨린 것이 Comet이 아니라 이 Centurion 이었다면 더욱 풍성한 이야깃거리가 있었을텐데 애석하기 그지없습니다.
차대는 AFV Club, 인형은 플랏츠의 것을 사용했습니다.
이 장면은 아리스가 3개소대로 나누어 각기 다른 목표를 지시하는 장면을 생각하며 배치해 봤습니다.
시마다(아리스) 인형은 모델카스텐 것도 만들던 중이었으나, 플랏츠제가 팔이 4개 들어있기에- 자석으로 팔을 바꿔 달수 있도록 해봤습니다.
방수포로 덮인 포방패 부분을 싹뚝 자르고, 아스카 셔먼의 포방패를 적당히 늘려주었으며 오른쪽 바스켓을 좌우대칭 하도록 자르는 등- 극중 모습과 일치하도록 하기 위해 제딴에는 최선을 다해서 만들었습니다.
조종수 윈드실드도 적당히 자작했습니다. 나중에 동생 니시즈미 4호 충각으로 산산조각나죠...
양손 손바닥이 뒤쪽을 향하도록 선택할 수 있는데, 장전수에게 탄종을 지시할 때의 장면을 재현하기 위한 것이 아닌가 짐작을 해 봅니다.
고폭탄을 지시하는 장면으로는 재현되어 있지 않아 덧붙여 볼까도 생각했으나, 만들것이 너무 많아 우선 이렇게 했습니다 ㅠ
보코에게 출사표를 건네고, 이어 보코노래 부르면서 일기토를 시작합니다 ㅎㅎ
앗! 팔과 몸통이 서로 잘 맞물리게 만들었으나, 자석에 의해 붙는거라 미세조정을 했어야 했는데 사진찍어놓고 보니 틈이있네요 ㅠ 내년에 다시 찍겠습니다..
89식이 숫적 우세를 앞세워 근성!!!을 외치면서 충각을 했습니다만.. ㅎㅎ
니시즈미 자매의 4호랑 티거는 새로만들고 있으니 내년에 함께 올려 보겠습니다~
보아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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