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2 하세가와 Hayate
이상수
2016-12-06, HIT: 1523, 설동욱, Rookie외 29명의 회원님이 이 작품을 좋아합니다.
여러 해 전, 하야테가 32스케일로 하세가와에서 신금형 발매되었을 때 바로 구매하여 제작했던 결과물입니다.
사진 찍어놓고 오랜 시간 잊고 지냈었는데 이런저런 사진 정리하다가 마침 이 사진들이 나오길래 그 동안 완성작도 별로 없지만 그나마 사진찍기도 귀찮아서 실적신고 할 바 없었는데 간만에 하나 신고합니다.
그런데 전반적으로 사진 상태가 메롱이네요. 색감도 그렇고 촛점도 그렇고...이 쪽은 제 전공이 아니니 양해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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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다시피 1/32 하야테는 하세가와가 프롭기체, 특히 자국 기체들에 대한 신금형 개발의 시작을 알렸던 제품이지요.
적정 수준의 디테일과 효율적인 조립성, 그리고 가격 등 여러 면에서 프롭기체 중 제가 가장 좋아하는 키트입니다. 제 성격에 만들면서 가장 편안하게 그러면서도 빨리 만들었던 것으로 기억이 납니다. 대략 한 보름 정도....? 손이 빠르신 분들은 일주일이면 넉넉히 마무리가 될 것이라 생각합니다....^^
키트에서 제시한 기본 색상은 사실 제가 알던 것과는 많이 달라서 한참 망설였던 기억이 납니다. 먼저 발매되었던 48스케일 하야테에서는 풀잎 색상에 가까운 카키 색상이었는데 32에서는 올리브드라브에 가까운 색상을 지정해놓다니....
결국 아무도 모른다고 우기며 나름 그 중간 색으로 조색까지 했는데 워싱에 각종 웨더링을 거치니 좀 애매한 결과가 나왔습니다.
이번 키트에도 하세가와의 두꺼운 자체 데칼이 포함..이건 너무 싫고 또 관련 마킹의 문양이 단순한 관계로 전부 스텐실로 작업했습니다. 그리고 당구공 기체들에게서 늘 그렇듯 과감한 까짐 표현....까짐 표현은 밑색으로 은색을 여러 색상으로 깔아준 후 마스킹 졸로 적당히 여기저기 덮어준 후 기본 도장을 한 후 벗겨내는 가장 기본적인 방법을 적용했습니다.
풀샷...수직미익 마킹도 전부 스테실.
이 때만 해도 조종석 안전벨트 관련 디테일업 제품이 뻣뻣한 에듀워드 에칭 외에는 변변한 것이 없던 시절인지라 대충 마스킹테이프과 구리선으로 대충 흉내내는 정도로 마감했습니다.
고증에 민감하신 분들이 보시면 기겁을 하실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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