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루먼 C-2A 그레이하운드
apfsds44
2016-12-08, HIT: 2439, 빨간우주, 안치홍외 42명의 회원님이 이 작품을 좋아합니다.
키네틱 1/48 그루먼 C-2A 그레이하운드 입니다.
키트는 평균수준이고 디테일도 평균작입니다. 다만, 워낙 마이너한 기체이다보니
1/48 인젝션 키트로는 유니크합니다. 선택의 여지가 없죠.
만듦새는 큰 무리가 없고 날개를 접은후에 무게중심이 뒷쪽으로 쏠리기 때문에
뒷쪽으로 주저앉는데 기수에 무게추를 많이 넣어야 합니다. 날개의 무게가 상당
하기 때문에 설명서 만큼 넣었다간 실패합니다. 최소한 3~4배의 무게(약 200그램 이상)
를 넣는것을 추천합니다. (어쩌면 500그램 까지도...)

사진의 순서는 두서없습니다. A컷 B컷을 구분하려고 했으나 모두 B컷 이네요...^^;;;;
데칼과 마킹은 설명서대로 진행했습니다. 실기체는 년도와 작전별로 마킹이 다른데
데칼의 선택이 매우 한정적이어서 선택의 여지가 없습니다. 기체번호별로 4기가 가능한데
22번과 35번기가 꼬리날개의 화려한 무늬가 돋보입니다. 프로펠러의 형태도 구형의 4엽과
신형의 8엽으로 구분되므로 8엽 프로펠러를 선택하려면 35번기 기체로만 만들어야 합니다.
모형을 하세가와로 시작한 관계로 하세가와의 부품분할과 모형적 관점에 대해서 이해하고
있어서 키네틱이나 트럼페터같은 중국제 키트들은 웬지 정이 가질 않습니다. 전체적인
프로포션이나 형태적인 관점에서의 접근은 비교적 충실하나 세세한 디테일에서는 마인드가
부족해 보입니다. 매우 디테일하기를 원한다기 보다는 웬지 레플리카나 약간 질이 떨어지는
복제품을 보는듯한 느낌입니다. 정교한 장인의 손길이 아닌 복제품에 복제된 낙관을 찍은듯한...

개인적으로 키트를 제작한 후에 무광 클리어로 전체적인 코팅을 하는것을 매우 싫어합니다.
원래는 반광택을 상당히 좋아하는데요... 이번 키트는 무광 클리어를 사용했습니다. 이것을
칠하면 웬지 모형같은 느낌이 물씬 풍겨서 흥미가 반감된다는 생각입니다. 키네틱이나 트럼페터
키트는 반광을 칠해도 느낌이 사뭇 다릅니다. 음... 차라리 무광이 그나마 괜찮네요... 반광은
오히려 더 어색해 보입니다. 전체적으로 표면을 매끈하게 다음어서 작업해야 하는 부담이 생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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