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두들 안녕하셨는지요. 두원아빠 이석주입니다.
먹고 살기 바쁘다는 핑계로 여러 가지 일에 소원해진지 꽤나 오래된 것 같습니다. 작년 이맘때쯤에 타미야 나이트호크 한 대 겨우 완성하고는 모형 쪽은 제작에서 단순 수집으로 완전히 돌아서버렸네요. 눈 돌아가게 좋은 키트들은 자꾸 나오는데 막상 하나 선택해서 작업에 들어가는 것은 어느 샌가 굉장히 어려운 일이 되어 버렸습니다.
이번 가을에는 뭔가 하나 잡고 슬슬 제작에 들어갔으면 좋겠습니다만, 퇴근 후 지친 몸으로 돌아오면 스멀스멀 기어 나오는 게으름과 나태함을 얼마나 이겨낼 수 있을지가 관건이겠네요.
여하튼 주말에 무슨 바람이 불어서 뜬금없이 먼지 털고 찍은 사진 올려봅니다.
흔히 우리가 ‘스텔스기’로 부르는 이 놈은 모르는 사람이 없을 정도로 유명한 비행기입니다만, 모형적으로는 검은색 단색에 괴상한 생김새로 인하여 그다지 인기가 있는 기체는 아닌 것 같습니다.
다만, 개인적으로는 예전에 스컹크 웍스라는 책을 꽤나 감명 깊게 읽었던 터라 언젠가는 만들어봐야지 마음만 먹고 있다가, 마침 작년에 기회가 되어서 제작에 이르게 되었습니다.
제작하면서 각종 자료집과 사진들을 검토해보니 평소 막연히 생각했던 것과는 다르게 꽤나 터프한 조건에서 실전에 활발히 참여한 기체라서 검정색 기체임에도 웨더링 포인트가 다양하고 특색 있는 부분들이 참 많았습니다.
물론 항상 그래왔듯이 의욕 과잉으로 이것저것 시도해본 완성작이 그러한 효과들을 제대로 버무려낸 것인지는 모르겠습니다만, 색칠 및 웨더링 작업이 여러모로 재미있었던 기억은 남아있어 그걸로 된 것이 아닌가 싶습니다. ^^
이제 완연한 가을이네요. 모형하기 좋은 계절이라고 합니다만, 나가서 놀기도 좋은 계절이지요. ^^ 가족들과 좋은 시간 보내시고 항상 즐거운 모형생활 하시길 바라겠습니다.
그럼 다음에 또 뵙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먹고 살기 바쁘다는 핑계로 여러 가지 일에 소원해진지 꽤나 오래된 것 같습니다. 작년 이맘때쯤에 타미야 나이트호크 한 대 겨우 완성하고는 모형 쪽은 제작에서 단순 수집으로 완전히 돌아서버렸네요. 눈 돌아가게 좋은 키트들은 자꾸 나오는데 막상 하나 선택해서 작업에 들어가는 것은 어느 샌가 굉장히 어려운 일이 되어 버렸습니다.
이번 가을에는 뭔가 하나 잡고 슬슬 제작에 들어갔으면 좋겠습니다만, 퇴근 후 지친 몸으로 돌아오면 스멀스멀 기어 나오는 게으름과 나태함을 얼마나 이겨낼 수 있을지가 관건이겠네요.
여하튼 주말에 무슨 바람이 불어서 뜬금없이 먼지 털고 찍은 사진 올려봅니다.
흔히 우리가 ‘스텔스기’로 부르는 이 놈은 모르는 사람이 없을 정도로 유명한 비행기입니다만, 모형적으로는 검은색 단색에 괴상한 생김새로 인하여 그다지 인기가 있는 기체는 아닌 것 같습니다.
다만, 개인적으로는 예전에 스컹크 웍스라는 책을 꽤나 감명 깊게 읽었던 터라 언젠가는 만들어봐야지 마음만 먹고 있다가, 마침 작년에 기회가 되어서 제작에 이르게 되었습니다.
제작하면서 각종 자료집과 사진들을 검토해보니 평소 막연히 생각했던 것과는 다르게 꽤나 터프한 조건에서 실전에 활발히 참여한 기체라서 검정색 기체임에도 웨더링 포인트가 다양하고 특색 있는 부분들이 참 많았습니다.
물론 항상 그래왔듯이 의욕 과잉으로 이것저것 시도해본 완성작이 그러한 효과들을 제대로 버무려낸 것인지는 모르겠습니다만, 색칠 및 웨더링 작업이 여러모로 재미있었던 기억은 남아있어 그걸로 된 것이 아닌가 싶습니다. ^^
이제 완연한 가을이네요. 모형하기 좋은 계절이라고 합니다만, 나가서 놀기도 좋은 계절이지요. ^^ 가족들과 좋은 시간 보내시고 항상 즐거운 모형생활 하시길 바라겠습니다.
그럼 다음에 또 뵙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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