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5E 타이거2 "신 카자마"
정동수
2018-04-15, HIT: 929, 박건령, 서준우외 21명의 회원님이 이 작품을 좋아합니다.
89년의 여름으로 기억합니다. 금남로 지금의 삼성생명 빌딩 자리에 임춘평 피부과라는 병원이 있었고 거기서 진료받고 나올려는데 대기실 텔레비전에서 처음보는 애니가 방영되었습니다. 엄청난 전투기들이 나와 공중전을 벌이는 장면이였는데 그때까지 만화란 것이 로봇이 나와서 마구 싸우는 것이 전부였던지라 실제 존재하는 항공기들의 공중전은 정말 대단한 것이였습니다. 다음날 학교에서 ‘너도 어제 그 만화 봤냐’라고 물어볼 정도였고 다들 이야기하느라 정신 없었습니다. 중학교 2학년때 그렇게 보고 훗날 다시 방영할 때 제목이 에어리어88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친구의 배신과 음모에 의해 계약서에 잘못 사인하여 내전이 한창인 아슬란 왕국의 외인부대에 징집된 주인공 신 카자마의 이야기인데 만화의 설정이 매우 탄탄하고 주인공 심경의 표현이 잘 되어있어 지금 기준으로 보아도 그림체가 지금 기준으로 부족한 점을 제외하고는 격추장면이나 공중전 장면을 완벽하게 재현한 박진감 넘치는 애니메이션입니다. 인터넷이라는 단어 자체를 모르고 컴퓨터가 르망승용차 한 대 가격을 상회하던 그 시절 오직 상상력과 창의력?만을 동원하여 아카데미 비행기에다가 손으로 볼펜으로 유니콘 마크를 그리던 시절...항상 저 애니의 기체들을 재현한다 재현한다 했지만 특이...한 엠블렘을 재현하기는 말처럼 쉽지 않았습니다. 그러다가 이제 이 애니가 기억에서 잊혀질 무렵 이것을 만들게 되었습니다. 참으로 고맙게도 예전에 제작한 크루세이더에 여분의 마크가 들어있어 그것을 가지고 아카데미의 제공호를 토대로 작업을 하였습니다. 아무튼 이렇게 유니콘 엠블렘이 선명한 이 기체를 완성할 수 있어 마음만은 중 2시절로 돌아 간 듯 합니다. 이제 미키 사이먼의 톰캣도 해야 하는데.. 이제 바뻐지는데 시간이 될지 모르겠습니다.

F-5E 타이거2 아슬란 왕립 외국인 구성 88전투비행단 카자마 신 탑승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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