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카데미 판터G
심영보
2018-10-20, HIT: 6617, 김수현, 탱크킬러 안재균외 37명의 회원님이 이 작품을 좋아합니다.
이곳에 여러차례 소개된 대로 아카데미의 5호전차 판터 G형식의 발매가 임박하여 시험사출품을 얻어 만들어 보았습니다. 제품번호는 13523인데 사이사이 빈 번호가 띄는걸 보아 기획했다 사라지고 그런게 아닌가 짐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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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트아트에는 히틀러의 자살이 오늘내일 하던 1945년 봄에 촬영된 흑백사진을 논리적으로 해석해 새로그린 판터가 멋지게 그려져 있는데, 얼마전 작고한 맥두걸의 저서에는 1944년 11월 MAN사에서 생산된 차량이라고 밝히고 있습니다. 실전기록을 바탕으로 끊임없는 개량을 가했으면서도 볼트 등의 부품이 부족해 없으면 없는 대로 완성해서 전선으로 보낸 당시의 차량은, 위장페인트의 색상도 해석이 분분하여 재현재작을 미루고- 우선 전형적인 G형으로 만들었습니다만, 본 킷에는 철제바퀴와 예비바퀴를 각 4조, 전차장용 암시장치, 사진엔 없으나 G형 초기형의 포방패나 포탑에 용점한 장비품 결착고리, 궤도에 붙이는 동계용 스파이크, 포탑을 빙 두를 수 있는 충분한 양의 예비궤도까지 들어있어- 판터 G형의 각 세부 형식의 특징을 전부는 아니라도 상당수 골라서 만들어 볼 수 있게 되어있는 점은 특정형식 하나만을 콕집어 출시하는 여타 브랜드와 차별을 두는 아카데미 판터만의 특징이라 하겠습니다.
걸즈운트판저(Actas Inc. 반다이비주얼)에 등장하는 차량으로 만들것을 권고받아, 마침잘되었다 하고 엔진부 그릴 등의 포토에칭을 붙이지 않았습니다만, 중도에 킷 본연의 디테일이 잘보이는 데모카로 방향을 바꿨습니다. 음...
시험사출품이라 완전한 조립감은 아니었으나, 적은 부품수지만 다대한 디테일을 한층 더 새겨넣은 것이 인상적입니다. 햇치 파손방지 고무 댐퍼에 볼트 여섯개를 새겨넣은 점이라던가, 사이드스커트 걸이의 복잡한 모양을 비교적 정확히 재현했다던가, 후면 양쪽의 공구함이 엔진점검 구멍덮개(?)등의 이유로 댐퍼높이가 달라 좌우 비대칭이라던가~~ 재밌게 만들었습니다.
포방패 동축기총이 들어있지 않은데, RB모델 천오백원에 두개 들어있는 걸 꽂아넣어주려다 못찾아서 포기..
이상입니다.
조립 후 서페이서를 올린 사진도 덧붙입니다.
상술한 대로 기관총 줄줄이 링크 같은 장점과 함께- 존재하는 단점을 소개하자면, 궤도의 무게경감구멍이 뚫려있지 않으며, 푸시핀이 보이는 쪽에 오목이로 있었습니다. 3만원을 넘지않을 실구매가를 생각해보면 타당한 제조방식이지만 그래도 못내아쉬운 부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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