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크선 & 판옥선
이은승
2019-02-16, HIT: 2161, 김대유, 리봉외 14명의 회원님이 이 작품을 좋아합니다.
일전에 청일전쟁 당시 '정원함'과 '마츠시마'를 올렸을 때 한 회원님께서 그럼 당시 조선은 뭘했나? 는 질문을 받고 책을 찾아보니 청일전쟁 직전에 일본을 찾은 조선 사신단이 '한선'을 타고 갔다는 글을 보고 마침 전에 만들던 '판옥선'을 완성하는 김에 청나라의 정크선도 함께 제작해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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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패에 1850년이라고 세겨진 것을 보니 19세기 중반의 배이니 '청일전쟁'과는 50년 가까이 차이가 있지만 민간선박은 큰 차이가 없지 않을까 싶어 만들어봤습니다.
고증하고는 조금 틀리지만 대략 이와 같은 방식으로 돛과 돛대가 연결되어 있는 것 같습니다.
벌써 10여년 전에 만들다 방치해둔 걸 일년 전부터 다시 손보기 시작해 겨우 완성한 판옥선입니다.
인터넷에서 자료를 찾아봐도 딱히 도면이랄 것도 거의 없고, 있더라도 모두 조금씩 다르다 보니 어느게 '진짜'랄 것도 없을 것 같아 그냥 도면 반 느낌 반으로 만들었습니다.
처음엔 대포 등도만들 생각이었으나 오히려 스케일이 너무 작다보니 만들기가 여의치 않아서 대포는 생략했습니다.
닻이 생략되어 있는데, 귀면이 충각의 역할을 한다면 그 위에 닻이 있을 경우 여지 없이 부서질 것 같아 생략을 했는데 나중에 참고한 도면을 보니 거북선과 달리 판옥선은 귀면이 안붙어 있더군요.
역시 판옥선은 원거리에서 대포등으로 적선을 격침하는 것이 주 임무였던 모양입니다.
제작과정의 사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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