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35A 라이트닝2 "오빠 너에게 제이담을 던지러 가"
2019-02-19, HIT: 3180
권하윤, 이상록외 43명의 회원님이 이 작품을 좋아합니다.
심영보
원래 우리군은 F-35 시리즈의 개발에 출자를 하지 않았지만, 우리군과 일본에 스텔스 전투기를 보유하게 만들어 J-20과 같은 중국의 스텔스 전력을 상쇄시키고 미군의 도입 일정에 여유를 갖게 하려는 속셈과 맞물려* 조기 도입을 하게 되었다고 합니다. (*디펜스타임즈코리아 2018년 8월호 79쪽)
현재 루크 기지에서 여섯대를 인수하여 10여명의 우리군 조종사가 비행조종교육을 받고 있으며, 청주 17비행단에서 운용예정이라 합니다.
다양한 선진적 전투기능은 물론이고 겉보기에 뚱뚱해 보이는 추중이 낮은 단발기라고는 믿을 수 없는 비행성능을 가진 것으로 밝혀지고 있어 만들 것을 결심했으나 기대에 못미치는 각부 디테일은 둘째치고- 이타레리킷 특유의 소재(재활용 질낮은 수지라는 설이 유력) 때문에 32스케일이라는 덩치와 맞물려 접착과 조립이 쉽지 않아 중도 포기도 고민했지만- 주위의 응원에 힘입어 결국 출고(사진찍기 ^^)를 하게 되었습니다!
본 기의 수많은 선진적 기능 중에 하나는- 제공기 중에서는 최초로 2천파운드(약904Kg)의 제이담 폭탄을 두 발 실을 수 있다는 점입니다. 중거리공대지 미슬인 암람 두 발과 함께 기본 무장인 상태에서 미공군의 운용 목적을 짐작할 수 있습니다. 우리 군은 랩터가 없으므로 운용을 좀 달리 해야겠으나- 2천파운드 제이담 두 발을 스텔스 상태에서 운용할 수 있다는 점은 대단한 전술적 우위를 가져다 줄 것으로 기대합니다.
2천파운드 제이담을 투발하는 동영상을 여러번 보면서- 대단하다는 생각을 여러번 했습니다. 매끄럽고 빠르게 기체와 수평이 되도록 던지는데 기존 전술기에서 보기 힘든 기술적 고려가 되어있음을 짐작하면서- 즐겁게 만들었습니다.
인테이크에 얼마나 많은 퍼티를 퍼부었는지 ㅠㅠ 그리고 도료값도 많이 들었습니다. 제작 중간에 모형점을 두 번이나 갔다니깐요;; 퍼티로 단차 잡고 서페이서로 확인하고 검정색 올리고 회색 올리고, 마스킹 테이프도 뭉텅 들고.. 부자재값이 부담되는 경험을 했습니다.
정비에 관한 데칼의 방향을 일부 잘못 붙였습니다.. 횐님들께서는 잘 확인하시고 붙이시길 바랍니다. 이타레리 원판 데칼은 품질은 둘째치고 크기가 잘 맞지 않습니다. 아카데미 데칼은 딱들어맞아 기분이 좋았는데, NO STEP의 글자 크기는 좀 다르더라구요. 어디가 맞는지 모를때는 둘다 맞다고 생각하고 만듭니다! ^^
조종사는 타미야 32스케일 현용기에서 뽑았고, 최신 현용기의 3세대 헬멧은 시각직관적 단일프레스공법이라는 첨단공법(수치측정검증 없이 플라판 포장재를 달궈서 유리구슬에 눌러 모양을 잡는...^^)을 사용해 멀리서 봤을때 비슷하게 보이도록 만들어 봤습니다. 근데 사진찍어놓고보니 좀 더 볼록했으면 좋았을걸 ㅠㅜ
투발하는 장면을 연출하면서 갖고 놉니다.
2파이 투명프라봉을 사용했습니다. 동생이 '폭탄 투발 각도가 이상하다'라 했으나 제가 최신유투브동영상을 참고하여 각도를 잡은 것입니다! (이제알겟찌! ㅎㅎ)
"오빠가 너네집에 제이담 던지러가"
"응? 마트 가자고?"
도대체 대화가 연결이 되지 않습니다. 쩝.
데칼에 4가 있으면 가급적 그렇게 붙입니다.
EOTS도 나름 색구별을 해서 칠했는데 보이진 않네요. 뭐 실물보다 사진이 낫긴합니다.
한 발로 부족하다고? 그럼 한발 더!
제공을 확보했다면 마음껏 폭격을 할 수 있겠죠. 실제와 달리 2천파운드 제이담을 주렁주렁 매달아 연출해 봤습니다. (현재는 한쪽날개에 2천파운드를 한 발만 매달도록 되어있습니다. 차후 강도보강을 한다면 달라질수도 있겠죠)
노즐 디테일이 워낙 별로라 각을 세우고 열팽창방지 구멍?(이름을 모릅니다)을 뚫어주는 등 디테일업을 했는ㄷㅔ 안보이네요.
역시 만화적 설정으로 최대폭장 ^^ 아 이래서 뜨기나 하겠어??
사이드와인더9X는 로켓모터노즐 디테일이 없어서 파주고 색도 나눠 칠해줬는데 역시 안보이네요 ㅋ
마지막으로- 캐노피를 접착하는 중 재밌어서 찍어봤습니다. 캐노피가 깔끔하게 잘 맞는다면 목공풀을 썼을건데- 뒷쪽을 조금 깎아 들어가게 해준다음 매우 늦게 굳는, 그래서 캐노피의 백화가 안생기는 리모넨 수지접착제를 발라 삼십분을 기다렸다가 귀신같이 뽁뽁이를 타고 새나오는 바람에 고치느라 끝까지 애를 먹었습니다. 클램프를 사던가 해야지.. (투털투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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