번에 완성한것은 아카데미사의 M163 VADS입니다. 이 킷도 군대에 있을 워낙 제가 M113 계열을 좋아해서 재판 되자마자 휴가나와서 구매했던 제품입니다. 완성까지 이래저래 시간끌다가 거의 1년 가까이 걸린듯 하네요. M113 기본형 외에는 딱히 제품화가 되는게 없다보니.. 아직까지 이 제품이 M163 결정판 제품인걸로 알고있네요.
차체 측면을 에나멜을 묽게 희석해 에어브러시로 해주고 상부는 피그먼트를 사용해봤는데 적당한 웨더링이 쉽지는 않네요. 실차 마킹대로 있는 사진을 보니 모래밭에서 돌아다녀서 심한 웨더링이 있는것도 아니라서 했었는데 너무 깔끔한것 같기도 합니다. 피그먼트도 표면에 문질러 주고 에나멜 신너로 해주고 나니 습기먹은듯한 색이 되버렸네요.. 악세사리도 유화로 명암블렌딩 하는걸 어느정도 습득은 했는데 좀더 티나게 해줘야 할듯 싶습니다.
인형은 킷에 들어있는 인형 하나를 CVC 헬멧의 마이크와 선(?)을 만들어 준 후 신체는 팔만 에폭시로 개조후 색칠했습니다. 얼굴은 험브롤로 칠했고 전투복은 바예호 아크릴로 칠했는데 영 미숙하네요. 웨더링을 좀더 연습해야 할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