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5 TAMIYA THE KING TIGER (커스텀도색)
2023-04-15, HIT: 958
최준혁, Dokken외 27명의 회원님이 이 작품을 좋아합니다.
BANDIT
안녕하십니까! 초보모델러 밴딧입니다.
이번에는 제 생애 첫 독일전차인 킹타이거!
소개 드립니다!
제2차 세계 대전 후반에 등장한 나치 독일의 중전차. 티거 2라는 명칭보다도 쾨니히스티거(Knigstiger) 또는 킹타이거라는 별명으로 더 유명하지요. 히틀러의 명령으로 티거 I과 함께 티거 II는 독일 병기 중 별명이 공인받은 몇 안 되는 사례 중 하나입니다.
독소전쟁 개전 이후 동부전선에서 T-34를 비롯한 소련 전차와 조우한 독일군은 큰 쇼크에 빠졌습니다 T-34는 경사장갑을 대폭적으로 채용한 모습을 하고 있었는데, 독일군의 주력 전차였던 3호 전차나 4호 전차의 단포신형으로는 상대하기 너무 힘들었죠 그리고 독일 전차의 특유의 각진 형태도 한몫해서 전면에선 T34-85 의
주포로 한번에 주님곁으로 보낼수 있었습니다.
개발은 포르쉐 사와 헨셀사 에서 이뤄졌고 결국 초기에는 포르쉐 형으로 쓰다가 대전후반인 거의 끝가갈때 1945년 헨셀사가 채택이 됩니다.
초기형부터 중기형까지는 흡착지뢰를 차단하기 위해 자기장을 차단하는 특수한 재질를 칠하는 치메리트 코팅을 채용했으나 희소자원을 소모하고, 무게가 추가되어 현가장치에 조금이라도 더욱 무리를 줄 뿐만 아니라 정작 연합군은 흡착지뢰를 쓰지 않았기에 1944년 9월을 전후하여 폐지된다. 그래서 후기생산형은 치메리트 코팅이 되어 있지 않다
하지만 저는 치메리트 코팅지를 붙였지요 멋지니깐요ㅎㅎ
보통 초기형 포탑을 포르셰 포탑, 후기형 포탑을 헨셸 포탑이라 하지만 엄밀히 따지면 두 포탑의 생산회사는 모두 크루프입니다 처음알았죠? 대신에 두 포탑은 탑재하기로 예정된 차체가 각각 VK 45.02(P)와 VK 45.03(H)로 달랐습니다.
하지만 포르셰는 자신들이 계획한 포탑을 크룹사에 주문했으나 포르셰형 프로토타입의 퇴짜와 구리나 니켈등의 금속문제로 선행 50대분만 생산후 생산이 중단되고 결국 헨셸사 안에 맞춰 크룹사가 디자인을 변경, 헨셸 포탑이라 불려지는 후기형 포탑이 등장했다.
그 전차가 바로 이전차죠
티거 2의 주포인 8,8cm KwK43 71구경장 전차포는 어유 길다... 제2차 세계 대전 당시 포탄 기준으로 최강 전차포 리스트 상위권에 꼭 들어가는 포로 71구경장, 포신 길이만 약 6.24m의 대단한 장포신이기에 단순 구경상으로는 34mm나 차이나는 IS-2의 122mm D-25T 전차포를 압도하는 관통력을 발휘했다. 대충 등장 당시의 모든 연합군 전차의 정면장갑을 1.8~2km 거리에서 관통 가능했다. 그럴 수밖에 없는 것이 포구초속이 1000m/s.였다. 그것도 평범한 철갑탄으로 달성한 것이였습니다 현대의 전차와 비교하자면 현대전차가 살짝 빠른정도???
방호력 역시 당대 최고 수준으로, 전황 악화로 인한 장갑제의 질이 낮아지기 전까지는 서부전선에서 티거 2의 전면 상부 장갑이 전차나 대전차포에 의해 관통된 사례는 없다고 합니다 ㅎㄷㄷ;;;
장갑 두께는 차체정면 150mm, 하부장갑 100mm, 포탑정면 180mm으로 많은 서적 및 인터넷 사이트에서 티거 2는 정면관통이 불가능 하다고 되어있는데 사실 M36 잭슨, M26 퍼싱에 장착된 90mm나 심지어 M4 셔먼 후기형의 76mm과 M10 울버린의 3인치, 처칠 전차 후기형과 크롬웰 전차 등의 주포인 QF 75mm나 셔먼 파이어플라이나 아킬레스의 QF 17파운더일 경우 텅스텐 포탄을 쓸 경우 완전 불가능은 아니였다고 합니다.
또한 포탑과 전면 하부는 상부보다 장갑이 얇기 때문에 관통된 사례는 존재한다. IS-2, ISU-122에도 탑재된 122mm D-25T는 200m에서 차체 정면 하부를 노려야 관통, 포탑정면은 100m 이내에서 관통이 가능했습니다.
허나 이런 무서운 중전차에도 단점은 존재 했으니..
바로 단가!!! 너무 비쌌습니다. 당시 가격으로 비교한다면 티거 2는 티거 1의 2.5배, 4호 전차의 7배, T-34의 10배에 달합니다
이러한 대전 후반의 상황상 티거 2 중전차는 거의 일당백을 강요당해야만 했습니다 진정한 탱커...
하지만 전황이 어떻게 흘러갔습니까? 연합군은 독일내에서 놀고 있고, 소련군은 베를린으로 진격하고...
공장은 문닫고 병력은 모자르고...자원,연료도,돈도 없고 하늘엔 연합군 전투기와 폭격기가 잔뜩...
걔다가 전차 자체도 너무 무거워서 자주 퍼졌다고 합니다 걔다가 당시 숙련된 조종사가 없었으니...
흑역사로...이런 상당한 능력을 가진 중전차였음에도 불구하고 굉장히 굴욕적인 데뷔전을 가지고 있다. 동부전선에서 이루어졌던 데뷔전에서 티거 2 전차 3대가 매복한 T-34-85 단 한 대에 격파당했던 것이다. 1944년 8월 11일. 501 중전차대대가 티거 2를 처음 수령받고 투입하던 중에 저런 참사가 일어났다. 격파의 원인이 아직 해당 전차에 대해 익숙하지 않은 상태에서 포탑 측면과 포탑링을 근거리에서 강타 당한 탓에 내부포탄 유폭으로 격파당한 것이라 그 이후로 티거 2의 포탑 측면의 예비탄 보관소를 더이상 사용하지 말라는 명령이 내려와서 휴행탄수가 68발로 줄어들었다.
세무 공무원 출신인 알렉산드르 오스킨 소위 후보생이 이와 같은 전과를 올렸다고 합니다...
끝으로... 티거2는 독일의 최종병기이자 최후의전차 이지요 제3제국의... 히틀러는 지하벙커에서 자살하고,베를린은 소련군에게 점령 당했어도 전차는 파괴되어도 그자리를 지켰지요 저는 티거2에 대한 글을 보면서 상당히 감명깊게 받았네요...이러다가 독일전차만 할려나...?
어쨌든 키트는 역시 타미야 조립은 역시 타미야 너무 쉬어 걔다가 치메리트 코팅지가찌 잘라서 붙이는 스티커형식으로 되어있어서 매우 편하게 조립한 기억이...ㅎㅎ
제가 처음으로 올리는 독일 전차라서 그리고 여러분들께
좀더 잘만든 모델을 보여주기 위해 일주일이라는 시간을 오로지 이 전차에 쏟아부었습니다. 이런다고 달라지는건 없겠지만 어쨌든...
끝까지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이상 밴딧 이였습니다.
PS.만약...여러분께서 좋으면 나중에 독일전차 한번더 만들겠습니다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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