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드] BZ-010 볼드가드
EST(이강호)
2010-02-10, HIT: 3075, j7chang, 외 33명의 회원님이 이 작품을 좋아합니다.
안녕하세요.
작년 말 하비페어에 참가하기 위해 급하게 일단락을 지었다가, 조금 손을 봐서 이번에 조이드 동호회 콘테스트에 출품했던 조이드 '볼드가드'입니다. 맘놓고 뭘 하기에도 쉽지 않은 여건인지라 짬짬이 조금씩 진행을 하려니 아무래도 작은 녀석들에나 손을 대게 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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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반목 공룡인 파나플로사우루스를 모티브로 한 볼드가드는, 처음 나왔을 때는 기존 블럭스 제품들의 보완 부품이나 추가 무장 등의 활용성이 돋보였습니다만 보면 볼수록 튼실하고 안정적인 실루엣이 매력으로 다가오는 조이드입니다. 사막전 사양이라고 만들긴 했습니다만 볼드가드의 원래 배색과 별반 다르진 않습니다.
하지만 제품의 태생적인 특성상 아기자기한 크기에서 오는 귀여운 맛 때문에 특유의 육중한 매력이 다소 가려지는 점을 고려해서, 여러 마리를 함께 놓는 쪽으로 작업을 해 봤습니다. 잡아서 손질해 놓은 지는 한 1년 반 정도 됐었던가... 아무튼 4기로 구성된 소대라는 컨셉으로 동시에 진행했습니다.
먼저 1번기. 제품 그대로 만들었습니다. 모두 기본색은 험브롤 에나멜, 추가 무장과 발 부분만 군제락카 채색인지라 그래서 같은 사막색이라곤 하지만 살짝 다른 느낌이 있긴 합니다만... 뭐, 실전에 쓰이는 놈들이니까 전부 색을 맞추진 못했을거다라는 핑계로 레드썬~
볼드가드에 기본적으로 2문 장착된 2연 캐논은, 조이드 애호가들 사이에서도 잘생긴 무장으로 평이 좋은 편입니다.
두번째로 2번기. 후방 화력지원용이라는 설정으로, 네오 블럭스 제품군에 속한 '브라키오 라케테'라는 조이드의 미사일 포드를 가져왔습니다. 텅 비어 있는 안쪽은 플라판으로 막아주고 채색했는데, 솜씨가 좀 있는 모델러라면 이정도는 자작도 하겠지만, 전에 미사일 포드를 자작한다고 박스 한번 만들어보곤 제대로 좌절한지라...
3번기. 이쪽 무장도 역시 앞서 언급한 브라키오 라케테에서 가져왔습니다. 네오 블럭스 부품들은 제품에 따라 생김새의 편차가 좀 심한 편인데, 제국측 조이드의 무장들은 비교적 이런 쪽에도 잘 어울리는군요. 2연 캐논 2문이라는 점은 같지만 기존 무장보다 한층 더 강력해 보입니다.
다른 작업들과 마찬가지로, 뚫을 곳은 가능한 뚫어준다는 전제 하에 포구나 총구는 다 뚫어줬습니다만, 전 곰손인지라 중심 맞춰 구멍 뚫는 것도 상당히 힘이 드는군요. 콕핏과 몇몇 허전한 부분들에 살짝 데칼링으로 장식을 더했습니다. 전에 만들어 두었던 커스텀 건식 데칼(칼라이즈)과 조이드 스티커를 함께 사용했구요.
크기가 작아서 그렇지, 포 달린 놈들이 납작하게 잔뜩 모여있으니 나름대로 그럴듯한 것도 같습니다.
4번을 뛰어넘어서, 별안간 등장한 5번기. 사정이 있어서 4번기는 영구결번 상태라는 애매한 설정을 슬쩍 붙여놨습니다. 사실 이 5번기의 경우는 다른 3기와는 다른 부분이 제법 있는데, 원래 이녀석은 무장 대신 행거 또는 플랫폼을 붙여 초소형 조이드를 장착 상태로 붙이고 다니는 컨셉으로 시작했었거든요. 하지만 몇번 시도를 해 봐도 플랫폼 쪽이 영 마음에 들지 않게 나오는지라 암 형식의 행거로 방향을 바꾸려던 차에 하비페어 참가 전에 마무리하는 걸 목표로 하고 일단 다른 무장 형태 쪽으로 마무리를 지었습니다.
일단 주 무장은, 예전에 콘테스트용으로 만들었던 다른 조이드의 무장을 빌려와서 조금 손을 봤습니다. 포방패(그런데 포 옆에 붙은 놈도 포방패라고 하는지 잘 모르겠네요)에 새로 박은 공화국 마크도 예의 커스텀 건식 데칼입니다. 원래 무장 대신 플랫폼을 지고 다닐 예정이었던지라 상대적으로 부족해 보이는 무장을 보완하고자 앞다리 쪽에 추가 무장을 달아줬습니다. 콕핏 부분은 나머지 3기와 상당히 다른 모습을 하고 있는데, 공화국 중장형 공용 콕핏 양쪽의 동력선을 잘라내고 버그파이터(가부토보그)의 조인트를 이식해서 만든 것입니다.
이렇게 해서 일단 4마리 완성. 기체 번호는 건플라인 HGUC 짐 쿠엘의 스티커를 유용했습니다.
전에 작업했던 사막형 기체들 몇가지와 함께 연출한 단체샷. 사막형 작업도 꾸역꾸역 하다 보니 제가 자는 방 장식장 한 칸을 차지할 정도가 되었는데, 이번에 볼드가드 네마리가 추가되면서 꽤나 복작복작한 분위기가 되었습니다. 늘 하는 이야기입니다만 '이런 모형을 만드는 사람도 있구나' 정도로 봐 주시면 기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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