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드] 민간용 '고도스'
EST(이강호)
2015-02-01, HIT: 2239, 한정희, 서준우외 40명의 회원님이 이 작품을 좋아합니다.
안녕하세요.

온라인 조이드 동호회인 조이더즈(We Are zoiders:WAZ)의 12번째 자체 콘테스트 출품을 위해 제작한 '고도스'입니다. 80년대 조이드 극초기에 나온 제품 중 하나인 태엽 조이드인데, 기억하시는 분들도 있지 싶습니다. 2족 보행 '공룡형'입니다만 사실 그당시 고증에 따른 공룡이라서, 요즘 기준으론 괴수형이라고 해야 맞을 테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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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작업의 콘셉트는 '고도스 부품을 쓰지 않고 고도스를 구성한다'에서부터 시작되었습니다. 사진에서 저만치 보이는 예전 작업들을 하면서 문득 생각이 미쳤던 거였는데, 근래 당최 맘편히 모형 만들 형편이 못 되어 실행에 옮기질 못하고 있었습니다.
앞면/뒷면/옆면. 제가 주로 하는 작업은 태엽이나 모터를 들어내고 조인트를 이용해서 수동 가동식으로 바꾸는 것인데, 생각해보니 이번 작업은 그냥 믹싱 빌드군요.
맨 왼쪽이 오래전에 고도스를 개조한 것, 가운데가 원 제품, 그리고 오른쪽이 이번 작업입니다. 실질적으로 고도스에서 가져온 건 팔(앞다리) 뿐인데, 얼추 실루엣은 비슷한 느낌을 잡아낸 듯 합니다.
거창한 설정까진 아니고 나름 사연 정도는 만들어 놓았습니다만 여기서 풀자니 좀 장황해서, 그냥 조야한 사진에 간단히 설명 붙이는 정도로 족해야 할 것 같습니다.
기본적으로는 다양한 조이드 제품군 위주의 잉여 부품들을 조합한 것이고, 군데군데 레이저 프린터로 출력해서 만든 자작 데칼로 살짝 포인트를 주었습니다.
원래 구상은 이런 거대 서브 암 유닛까지 함께 만드는 것이었는데, 마감에 댈 수 없어서 포기했습니다. 조종간부터 시작해서 디테일을 봐야 할 게 제법 있는지라... 이번엔 정말 하루에 십오분 삼십분, 길면 한시간씩 정말 말 그대로 꾸역꾸역 작업할 수 밖에 없었거든요.
전 주로 험브롤 에나멜로 기본 작업을 하는 편인데, 이번엔 여건상 락카로 기본색을 올렸습니다. 웨더링은 몇년을 해도 여전히 대충 흉내만 내는 정도.
오래전에 작업했던, 비슷한 콘셉트의 조이드들과 한데 모아놓고 찍어봤습니다. 가운데에 있는 전갈형 조이드는 가이삭이라는 물건인데, 실은 콕핏을 이번 작업에 빌려준 터라 저렇게 돌아서 있네요.
하비페어 이후에 정말 아무것도 못 하고 지내다가 콘테스트를 기회삼아 정말 '짬짬이' 작업한 것인데, 조야한 결과물과는 별개로 개인적으론 팍팍한 하루하루에 적잖은 위안이 된 작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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