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70 X-Wing Starfighter, 반다이 1/72
최홍섭 G38
2017-01-15, HIT: 2232, 윤태환, 정영창외 20명의 회원님이 이 작품을 좋아합니다.
안녕하세요 최홍섭 입니다!

로그원 개봉을 자축하며 스타워즈 시리즈를 만들고 있습니다. 로그원... 감동이었죠

Incom-Freitek T-70 'X-Wing' Starfighter, Red Squadron Red III Version입니다.

반다이 1/72스케일, 길이18cm, 날개폭15c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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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속 기체니 고증은 없고 설정을 따져보게 되는데, 쓸데 없는 허구인지는 알지만 그 나름 재미가 있으니 설명을 붙입니다~


T-70 기체는 에피소드 7 깨어난 포스에서 처음 등장하는 기체입니다.
기존의 구형 X wing이 T-65 이고 이건 조금 더 후기형입니다. 외형적 차이점은 인테이크 상하가 반원형으로 붙었고 날개가 앞 뒤판으로 갈라져 접으면 한판으로 이어지게 생겼죠~
깨어난 포스 초반에 호수에서 물보라를 일으키며 저공비행 장면으로 옛 팬들을 두근거리게 만든 그 기체입니다.
에피소드 4,5,6에 나오던 반란군 Revel 소속이 아닌 새로 편성된 저항군 Resistance 소속으로 푸른 마킹으로 나오는데

설정상 Revel이 제국을 격파하고 신 공화국을 세운 후 T-70이 기존 T-65를 대체하며 공화국 표준기체로 사용되다가 후에 T-85라는 새 기종으로 교체되며 이 T-70도 노후기종으로 남게됩니다. 그러다가 새 Resistance가 결성되자 이를 지지하는 몇 행성 정부에서 Resistance에 기증해서 사용되는 것이 깨어난 포스의 T-70 입니다. 그래서 영화상에서도 이미 낡아있죠.
제가 이번에 제작한 기체는 깨어난 포스 이전, 신 공화국에서 사용되던 시절의 T-70, 그것도 제일 유명한 레드 스쿼드론의 3번 기체 마킹으로 제작해봤습니다.
파일럿은 젊은시절 포 다메론이겠네요. 에피7에서 다메론의 검은 기체 마킹이 3번기였으니 그의 공화국 파일럿 시절도 BB-8과 함께 3번기를 탔다고 상상했습니다~ (날개 뒤에 빨간색 줄의 개수가 편대원 번호입니다)
설정이 그렇다는 거고, 이 새로운 파란색 X윙이 마음에 들긴 했지만 다들 파란색으로 만드시니 다른걸로 하고싶어지는 청개구리 마음에서 해봤습니다. 또 색감을 최대한 구 에피소드와 맞춰봤을 때 새 디자인이 어떻게 보일까 궁금했습니다. 그래서 도색은 최대한 에피소드 4,5,6을 참고하며 했습니다.

그 결과 파란색일 때는 너무 달라보여서 몰랐는데 이번 새 디자인이 구형 X윙의 디자인을 잘 계승하고 발전시켰다는 느낌이 드네요.
T-60보다 길쭉해지고 날렵하게 현대적으로 다듬어진 디자인입니다.
도색은 에피소드 4,5,6 편의 X윙 T-60 Red Squadron을 최대한 참고했습니다.
영화 촬영용으로 제작된 모델들 사진자료가 도움이 습니다.
날개는 완성 후에도 접을 수 있게 기믹이 되어있습니다.
특히 날개를 접은 모습이 T-60보다 훨씬 날렵해 보입니다. 날개 두께가 반으로 줄고 인테이크가 깔끔해져서 그렇네요.
도색에서 가장 신경을 쓴 인테이크 부분의 금속재질입니다. 기체 전반 웨더링을 좀 줄이는 대신 시각적으로 확 끌리는 포인트를 주기로 했습니다. 영일락카 유광흑색->Dupli color 크롬이펙트->아크릴 웨더링입니다.
Dupli color는 써본 것 중에 가장 날카로운 크롬 도색이 가능합니다. 다만 아무리 건조해봐도 손만 닿아도 광택이 날아갑니다.

날개가 벌어지는 사이 부분에 엔진이 노출되있고 기판등의 묘사가 좋은 몰드로 되어있습니다.
테스터스 에너멜 실버도색->타미야 아크릴 웨더링으로 금속질감을 표현했습니다.
테스터스 에너멜 실버는 정말 진리인것 같습니다. 가장 간편하게 날카로운 금속재질을 낼 수 있습니다. 타미야에 비해 월등합니다.

2차로 가장 포인트를 준 후면의 금속 재질들입니다. 영화 장면에 잘 나오는 부분이 있어서 참고했습니다.
후면의 저 알 수 없는 기계부분은 조립할때까지도 몰랐는데 칠하고 보니 몰드가 정말 어마어마하네요
타미야 메탈릭그레이 밑색->아크릴 웨더링->테스터스 실버 드라이브러싱 입니다.

사실 이번 제작에서 가장 재밌었던게 이런 금속질감들의 웨더링이었는데요, 이전엔 몰랐는데 아크릴 물감을 쓰니 메탈릭 소재에도 마음대로 웨더링이 가능하더군요. 쉬우면서 효과가 좋았습니다.
캐노피가 개폐 가능합니다! 신기하군요 에어로의 무한난제중 하나였는데... 열까 닫을까..
윗부분의 이런저런 몰드들도 심심하지 않게 다양한 금속색으로 칠해줬습니다. 아크릴 웨더링입니다.
역광입니다.
이 날씨에 야외촬영하다가 손구락 절단하는줄 알았습니다.
올해 12월이 오긴할까요
메이 더 뽀스 비 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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