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 RX-78GP01 Gundam GP01/FB 건담 풀버니언 플러스
정도윤
2017-03-05, HIT: 5959, 조양묵, 윤경로외 42명의 회원님이 이 작품을 좋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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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정도윤입니다.
새해도 어느덧 봄을 맞이하고 있네요.

작년 연말에서 지금까지 꽤 오래 시간이 걸린 녀석을 드디어 완성해 포스팅해봅니다.

이킷은 여러 PG를 만들면서 한번은 거쳐가야 한다는 마음으로 시작했으나
환장킷이다보니 킷자체에 부품도 많고 디스플레이용 행거까지 있다보니
조금은 지칠수 있단 느낌이 드는 녀석입니다.

하지만 그만큼 완성했을때의 뿌듯함과 전시효과는 훌륭한 녀석이지요.

처음 이녀석을 어떻게 만들까 고민했을때 환장부품들을 최대한 활용하자는 생각을 했습니다.
제피는 깔끔하지만 볼륨감이 아쉽고, 풀버니언은 웅장하지만 디테일이 아쉽다고 생각했거든요.

그래서 고안한 것이 이 중간 형태인 풀버니언 플러스 형태를 만들자 입니다.

우선은 오래전 레진으로 나왔던 1/48 풀버니언 플러스를 참고로 륨감을 잡아갔습니다.
그러다보니 앞발과 종아리는 거의 새로 만들게 되고 시간도 많이 잡아먹게 네요.

이외 다리와 목도 늘리고 백팩의 프레임을 보여주고 싶어 장갑을 컷팅하기도 하고.
제피의 부품을 이식하고, 라이플도 새로 만들면서 큰작업을 마무리하고
세세한 디테일 작업으로 넘어갔습니다.

특히 평소 이녀석의 얼굴이 오뚜기(?)같아서 볼도 깍아보고 머리각도 바꾸고 하면서
잘생김(?)을 표현하느라 꽤 신경을 네요.

도색은 어김없이 3톤 화이트를 베이스로 보라끼가 있는 파란색을 표현했으나 카메라에 잘
잡히지 않는 것 같습니다. 어려워요.

마지막으로 행거만으로 전시하기엔 먼가 부족하기에, 옵션용 베이스를 구입해 겹납고를 만들었습니다.
향후 아크릴 상자에 전시할 경우를 대비에 높이와 각을 맞추고 최대한 수납이 용이하도록
꽤 머리를 굴려가며 작업했습니다.

이러다보니 작업량이 많아 꽤 시간이 걸렸습니다.
연말연시같이 큰 마음을 먹지 않으면 쉽게 손이 가는 녀석은 아닌듯하다만,
완성된 녀석을 보고 있노라면 앞으로의 프라생활에도 꽤 기억이 남을 녀석이 될 것 같습니다.

부디 맘편하게 봐주시고 올해도 즐거운 프라생활 이어나가시길 바래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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