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요르드의 봄' MS Midnatsol, 1:1200 Revell
최홍섭 G38
2018-06-06, HIT: 4768, 나무같이, 쨘스미스외 54명의 회원님이 이 작품을 좋아합니다.
안녕하세요,
노르웨이의 Geiranger Fjord의 Seven Sisters Waterfall을 배경으로 하여 지나가는 피요르드 크루즈 선을 제작해봤습니다.

지난 4월 MMC에 출품했던 작품인데 사진을 이제야 찍게되어 늦게 올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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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케일은 1:1200으로 배 길이가 11cm정도로 무척 작지만 폭포의 실제 높이가 400m 나 된다하여 높은 베이스를 제작하게 되었습니다.

베이스는 아이소핑크를 기본으로 모델링퍼티로 질감을 만들고 도색하였습니다. 초목 표현은 건축모형 재료인 스펀지로, 눈 표현은 식소다+목공본드 입니다.
물은 연질 에폭시에 에너멜로 조색했습니다.
바다와는 조금 다른 색감을 내기 위해 블랙과 클리어 그린이 좀더 들어갔습니다.
워낙 높이 차이가 크다보니 봄이 되면 위의 눈이 녹으면서 엄청난 폭포가 흘러내리게 되고 수목은 아래부터 신록을 틔우기 시작해서 점점 연두빛이 위쪽으로 번져갑니다.
아래부터 초목 색상에 그라데이션을 주어서 이런 봄 정경을 표현해 보았습니다.
MS Midnatsol (Midnight Sun)은 현재 노르웨이 Hurtigruten 사에서 피요르드 크루징에 실제로 투입중인 배로써 은퇴한 유럽 노인들의 성지라 하네요. 꼭 한번 타보고 싶은 코스입니다.
물결 표현은 화방에서 구한 수성 Gloss Varnish를 도포후 조금 굳어갈때 파형을 붓으로 잡아줬습니다.
지금 보니 전체 완성품에 디오라마 모형 전용 제품들이 전혀 쓰이지 않았네요. 가까이 있는 화방과 문구점에서 재료를 조달해서 쓰는 것을 좋아합니다.
하비페어때 요걸 찾아내신 분이 있으실까요?
꼭대기에는 비박중인 캠핑텐트 2개가 있습니다.
이번 하비페어가 제 작업물을 다른 모델러분들의 육안으로 공개한 첫번째 자리었던것 같습니다. 정말 좋은 경험이었습니다.
직접 보신 분들은 아실테지만 그리 세밀하지 못하고 투박한 완성도의 작품이었습니다. 컨테스트라기에 욕심을 내서 더 작업할까 하는 마음이 있었지만 어디까지나 취미로 제 스스로에게 스트레스를 주지 않는 선을 지키며 정말 즐겁게 마친 작업이었습니다.
작업의 영감이 되었던 노르웨이의 seven sisters 폭포입니다.
날씨가 더워지니 벌써 가보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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