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entley 4.5L Blower, 1/24 heller
최홍섭 G38
2018-08-06, HIT: 4841, 박용주, 류한상외 55명의 회원님이 이 작품을 좋아합니다.
우연히 경주 여행에서 세계자동차박물관을 들렀다가 클래식카에 완전 꽂혀버려서 5대나 동시 제작하고 있습니다.

벤틀리 4.5L 블로워 입니다.
1928년 르망24 우승차량입니다. 90살먹은 차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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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본 레이스 카의 단색 브리티쉬 레이싱 그린은 색상이 좀 답답해 보여서 현대의 재규어등에 사용되는 동일색상으로 바꿔봤습니다.
메탈릭 위에 초록+검정 클리서 조색으로 서너차례 오버코팅입니다.
Heller는 워낙 악명높아 걱정했는데 웬걸 이 킷은 제 기준으로는 명품입니다. 세밀하고 과하지도 않은 몰드들과 디테일, 조립성 모두 뛰어납니다. 금형 연식에 비해 지느러미도 없어서 보기와 달리 아주 좋은 킷이었습니다.
제일 맘에 들게 나온 계기판입니다. 킷 자체의 눈금과 바늘 몰드가 아주 좋아서 드라이브러슁과 이쑤시개로 도색했습니다. 렌즈 효과를 위해서 타미야 아크릴 클리어를 한방울 놓고 말리고를 여러차례 반복했습니다. 효과가 좋더군요
모든 데칼은 자작하여 전사지로 출력했습니다.
원래 디테일 업을 싫어하는 편인데 장르의 첫작이어서 그런지 너무 즐겁게 디테일업 작업을 깨알같이 해줬습니다.
엔진 덮개 가죽벨트와 버클, 뒷편 차체 위를 감싸는 가죽띠, 램프의 삼발이 지지대 등을 에너멜선과 마스킹 테이프로 만들어줬습니다.
윈드쉴드는 클리어 부품이 으레 그렇듯 너무 두꺼운 감이 있어서 투명 포장재질 한귀퉁이를 오려서 다시 만들어 줬습니다. 에너멜선으로 프레임도 새로 붙였습니다.
원 키트에는 없는 부분이니 참고하시라고 나열해 봤습니다.
007 원작소설에서 제임스 본드의 애마로 유명합니다. 본드의 유일한 취미가 이 올드카를 운전하는 것이라 합니다.
젠틀하면서도 야수같은 매력이 둘이 잘 어울리는 이미지입니다.
엔진룸도 오픈됩니다.
엔진 몰드도 일품입니다. 작지만 벤틀리 글씨가 양각으로 또렷합니다.
적당적당히 부분도색 해줬습니다.
좋은 빈티지 가죽 느낌을 위해 tan 색상 위에 유화 세피아로 쓸어줬습니다. 나뭇결 표현법을 응용해봤는데 맘에 들지만 나무 같아 보이기도 합니다.
올드 레이싱카는 이 앞모습이 가장 멋진듯 합니다.
가격도 저렴하고 좋은 킷이니 저처럼 클래식카에 입문하시는 분께 추천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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