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rrari 330P4 'Spyder Custom', 1/24 Fujimi
최홍섭 G38
2018-10-15, HIT: 1901, 밤바다, 척노리쇠외 18명의 회원님이 이 작품을 좋아합니다.
안녕하세요 G38입니다.



Ferrari 330P4 입니다. 후지미 킷에서 몇군데 잘라내고 개조해서 로드스터 버전으로 만들어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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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rd GT가 1966년 르망 레이스에서 1,2,3등 동시에 피날레를 하며 그림을 만들어내자,

이를 본 엔조 페라리는 이 330P4 머신을 만든 뒤 다음해인 1967 데이토나 24시 레이스에서 1,2,3등 피날레를 날리며 또한 멋진 장면을 만들어 냅니다.
아래 사진입니다.
엔진은 일부만 살짝 재현되있지만 에칭도 푸짐하게 들어있고 패브릭 재질 시트벨트도 들어있는 괜찮은 킷 같습니다.



원래는 위 사진의 경주용 버전 킷인데 일반 로드카 로드스터 버전으로 만들기 위해 일단 뚜껑부분을 니퍼와 커터로 잘 잘라내고 다듬어줬습니다. 엔진룸 부분도 유리창으로 덮여있는데 제거하고 그 테두리도 좀더 넓게 커팅해서 뚫어줬습니다.

실제의 로드스터 버전과 엔진룸 커버 부위를 동일하게 만들 수는 없었고 적당히 재해석해서 커스토마이징 해줬습니다.
사람 허리 높이도 안오는 낮은 머신입니다.

군더더기 없이 깎아낸 앞모습에 비해 볼륨이 남았던 뒷부분은 상당히 거칠고 박력있게 마무리된 디자인 입니다.

리어 라이트의 테두리엔 크롬마커로 슥 둘러준 뒤 붙여주었습니다. 확실히 크롬마커로 인해 이런 작업히 쉬워졌네요

대쉬보드도 데칼+크롬마커로 테두리, 투명부품 접착제를 올려서 렌즈효과를 줬습니다.

크롬마커 1mm 도 세밀한 작업에는 두꺼운 경우가 많은데 끝부분을 칼로 날카롭께 깎아주니 나았습니다.

타이어 수납부 좌우의 리벳은 괜히 크롬으로 찍어줬습니다.

실차 자료를 잘 보니 리벳들은 다 페인트로 도장이 함께 되있고 은색 리벳은 전체적으로 몇개 안습니다.
머플러팁은 특이하게 하얀색이고 실제로 저정도로 두께감이 두툼하게 있습니다. 매연이 뭍어서 까맣게 그을려 있길래 타미야 웨더링 파우더를 썼는데 잘 재현습니다.

전 시트벨트로 난생 처음 제작해봅니다;

패브릭 시트를 잘라서 에칭을 끼우는 것 까지 좋았는데 그위에 저 데칼은 어떻게 붙이는 건가요?

소프터와 이것저것 붙여줬는데 사진찍다가 후 불어줬더니 찢어지며 떨어져버렸습니다..



시트는 가죽인데 실차 사진을 보니 주름이 자글자글한 얇은 가죽이었습니다.

주름을 표현하기 위해 타미야 아크릴 유광블랙을 4~5번 일부러 떡칠하듯 두드려 발라서 질감을 내봤습니다.

엔진룸 커버 부분은 실차는 곡선형 으로 잘 마무리 되어있지만 이 킷은 유리 커버로 되어있습니다.

안쪽 부품을 그대로 쓰고 뒷쪽은 안쪽에 수납된 타이어가 보이라고 타공 알루미늄 판을 도색해서 붙였습니다.

색상은 좀 고민하다가 아예 차별을 주기위해 반광 검은색으로 도색했습니다. 마음에 듭니다.

와이퍼는 포함 에칭아고 엠블럼은 에칭이 있지만 하비디자인 데칼을 썼습니다.
도색은 하얀색킷 위에 IPP 옐로 - IPP 이탈리안 레드 = 쿵스 우레탄 클리어 1회입니다.

전 색상 차폐가 필요한 경우가 아니라면 거의 서페이서는 쓰지 않습니다.. 귀찮아서



도색도 처음부터 신너를 1.5배 정도 타서 wet 도색을 하는데요, 이렇게 되면 전체적으로 사포질을 안하고 그냥 완성이 됩니다.

우레탄 후에 광택 작업도 없이 그냥 왁스칠만 해서 마무리 했습니다. 이게 좋은 방법은 아니지만 그냥 귀찮으면 이정도만 해도 볼만하게 나오는 것 같습니다.
제일 아쉬운건 패널라인이네요.

킷 자체 패널라인이 좋지 않았나 먹선이 잘 안들어갔습니다.

제가 패널라인 파는것도 요 몇주새 처음 배워서 하고있는지라..

지금 아는 것을 그때도 알았더라면..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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