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토부키야 타미야 1/12 Halloween, the Angel from Heaven 할로윈에 하늘에서 천사님이 내려와
튜닝(김두영)
2018-11-08, HIT: 1399, fazz, 벤더스네치외 16명의 회원님이 이 작품을 좋아합니다.

가을비가 내린다고 하길래 낙엽이 다 떨어지기 전에 후다닥 야외촬영을 하고 왔습니다.
할로윈데이는 지나 갔지만, 어쨌든 늦가을의 풍경이라서 자연스럽게 어울리지 않을까 싶어 야외에서 찍어 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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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전까지는 베이스를 그냥 간단하게 만드는 정도였다면, 요즘엔 일러스트 그림처럼 최대한 꾸며주려 하고 있습니다.
굳이 저 바이크가 아니더라도 예쁜 인형을 얹어 놓고 사진을 찍어줘도 예쁘고요, 베이스 자체 만으로도 손색이 없도록 하려고요.



요즘엔 급하게 만드는 버릇을 버리고서, 시간이 될 때마다 쪼끔씩 만들기 때문에 평균 2년은 걸리는데요
넨도로이드 커스텀 수업과 프라모델 건담 에어브러시 수업을 병행하면서 수강생들 옆에서 깔짝깔짝 1년 걸렸습니다.



그냥 재미 삼아서 진라이의 등짝에 깃털을 붙여준 것은 아닙니다.
이런 장면을 만들어 보고 싶었기 때문에 생각이 날 때 미리미리 작업을 해뒀던 거예요.



바이크를 좋아하는 남자들은 이성보다 바이크에 호감을 더 보이면서 마치 자신의 애인을 대하듯 소중하게 여기는데요
행운의 여신님이 주신 소중한 선물이라는 것을 과연 보는 사람들도 느낄 수 있을까 라는 생각에서 작업을 해봤습니다.



할로윈 베이스가 좀 오버스럽고요, 이럴 줄 알았더라면 얘네들도 할로윈 컬러로 칠해주는 건데 하는 아쉬움도 남습니다.
그렇지만 이 모든 과정과 결과들이 새로운 무언가를 얻기 위한 시도이기 때문에 계속해서 작업해갈 겁니다.



남자만 좋아하는 탱크, 비행기, 자동차, 배, 로보트는 솔직히 이젠 그만 만들고 싶습니다.
남여노소 어느 누가 보더라도 모형이 재미있고 흥미를 갖게 될 수만 있다면, 그걸 넘어설 수 있는 뭔가를 해야겠더군요.



매일 모형수업을 하면서 수강생들과 마주하면서 더, 더, 더 많이 생각하면서 만들어 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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