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보타임] 샘의 서재
masa
2020-06-29, HIT: 1561, 블루에스키, 손재호외 29명의 회원님이 이 작품을 좋아합니다.
중국 메이커 로보타임에서 나온 인형의 집 시리즈 샘의 서재입니다. 스케일은 천장 높이를 기준으로 볼 때 1/13~1/14 정도 되는 것 같습니다. 상당히 부피가 큰 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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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크릴은 직접 만들어줬습니다. 아크릴을 굽혀서 케이스 만드는 건 이번이 처음인데 시행착오 때문에 다소 더러워졌네요. 로보타임에서 정식으로 만드는 전용 케이스도 있긴 한데 본체보다 더 비쌉니다;
아크릴 케이스는 방해되니까 벗겨내고 사진 찍어볼까요?
매뉴얼을 기반으로 조립하고 인터넷에 올려져 있는 사진처럼 위치를 바꿨습니다.
보다시피 나무, 종이, 천, LED 등 다양한 요소들이 조금씩 버무려진 종합선물세트 같은 키트입니다. 이전에 경험해보지 못한 참신함을 느낄 수 있죠.
다만, 설명서에서 LED 조립 부분이 잘못 기재되어 있고 부품도 바뀌어서 주의해야 합니다. 특히, 사진의 금색(황동선) 샹들리에는 설계 변경되면서 부품이 누락되었는데, 원래 설명서대로 따라하다가 난관에 부닥쳐서 제가 급히 급조한 겁니다.
그리고 LED 부분의 조립도 어렵고 힘듭니다... 다른 거의 모든 부분에서 중국제답지 않게, 어떤 면에서는 반다이가 생각날 정도로 충실하고 세심하게 작업하도록 이뤄져 있는데, 맨 마지막인 여기만 무식하게 제작하도록 되어 있어서 띨망입니다.

저는 원인을 모르겠지만 조립 다 끝냈을 때 사망해서 복구 불가입니다 ㅠㅜ
이런 소소한 디테일이 좋습니다.
나무 조립하는 것이 너무 대충 던져주는 게 아닌가 싶던데, 의외로 그럭저럭 만들 수 있더군요.
이 키트에서 두번째로 보충해줄 만한 부분이 소파 만들기인데, 보다시피 설명서대로 해도 누더기가 되어버렸습니다. 만드는 방법을 좀 더 편하게 바꿔야 할 것 같습니다.
빈자리 없이 꽉 차 있고, 만드는 것도 어렵지 않도록 세심하게 배려했다는 마음씀씀이로 가득 차 있고, 완성한 제품도 볼만하고, 종이나 나무도 치수가 정확히 맞아 떨어지고, LED 까지 켰다면 완전 반해버릴 정도로 멋진 키트입니다. LED 조립이 성공한 사람을 찾기 어려울 정도로 어렵다는 게 가장 아쉽네요. 하지만 일단 LED 켜면 태양을 본 듯이 눈이 머는 고휘도 주광색 LED 4개의 영롱한 때깔은 시선을 떼어낼 수 없게 만듭니다.

저도 LED 뽕을 잊을 수 없어서, 원래는 인형의 집은 이걸로 접으려고 했는데, 나중에 언젠가 로보타임의 인형의 집 시리즈 최신판 중 이 샘의 서재보다 더 마음에 드는 게 나온다면 그걸 완벽하게 조립해서 설욕해볼 생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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