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rsche 917K '1971 Le Mans 24h Winner', 1/24 Fujimi
최홍섭 G38
2021-01-20, HIT: 2015, hardrive, ㄴㄴ외 50명의 회원님이 이 작품을 좋아합니다.
안녕하세요 G38 최홍섭입니다.

지난 935 마티니와 같이 완성했었는데 사진을 이제야 업로드 합니다. 직장이 한창 바쁘다보니 같은 모형 취미에서도 직접 제작하는 시간 외는 계속 뒤로 순위가 밀리네요..

제가 (열광자가 아닌) 후지미 욕을 자주하고 또 이 바로 다음 완성작에서도 할 예정이지만, 이 917K는 전체적으로 좋았습니다. 71년 우승차량과 세부 디테일이 다른점이 있다지만 저는 박물관 고증은 잘 따지지 않고 그냥 딱 봤을때 멋진 917이다! 싶으면 만족하기에 충분했습니다.

모형을 하면서 사진, 영상으로는 몰랐던 이 차의 정확한 볼륨을 손끝으로 느끼고 기억할 수 있는 점이 매력인것 같습니다.
917이 이쁜줄은 알았지만 이렇게 잘빠진 바디인줄은 만들다보니 빠져들었습니다.

재발매 직전에 묵은 중고로 구한 킷이라 데칼 빨간색이 바래있고 작업중 많이 터졌습니다. 땜질한것이 티가 많이나서 아쉽네요.
앞바퀴 위의 슬릿을 안쪽에서 전동공구로 최대한 얇게 갈아봤습니다. 너무 심했던지 몇개는 살이 부러져서 프라판으로
성형도 하고 난리였네요.다음부터는 그냥 도색으로 표현하는게 나을듯 합니다.

패널라인은 깊게 파주고 먹선을 넣지 않았습니다. 흰색차량에선 이게 적당해 보입니다.
아, 수직꼬리날개(?)와 바디의 연결부를 매끄럽게 처리하려고 순접을 덧대고 쉽게 전동공구로 갈아내다가 엄청 고생했습니다. 몇번의 덧칠 끝에 에폭시 퍼티+무한 손사포질 정석대로 해서 간신히 복구했네요..

전 웬만해선 동일 차량을 다시 작업하지 않고 그래서 킷도 딱 한개씩만 구입하지만, 917은 걸프와 은색 마티니버전까지는 꼭 만들기로 했습니다. 그만큼 킷 만족감도 있고 워낙 예쁜 차량이라 느꼈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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