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4 Calsonic Nissan R89C
참깨들깨
2021-04-18, HIT: 1761, hardrive, 레드레빗외 35명의 회원님이 이 작품을 좋아합니다.
MMZ 여러분 안녕하세요
이번에 만든 제품은 1990년에 발매된 하세가와 1/24 Calsonic Nissan R89C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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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89C는 1989년 르망레이싱에 3대가 출전하여 3대 모두 중도탈락(DNF)하였는데 굳이 키트로 발매해준 이유를 생각해보자면 날렵한 모양이 멋있어서(?)라고 생각됩니다.
이후 닛산은 포기하지 않고 R90, R91, R92를 연달아 개발하여 르망레이싱에 도전하게 됩니다.
(R90, R91, R92는 하세가와에서 모두 키트로 발매되었습니다)
타미야에서도 엔진 등 내부재현이 되어있는 R89C가 나왔었는데 현재는 절판되었지요.
반면, 하세가와제는 내부가 거의 비어 있어서 금방 해치울 수 있겠다는 안일한 생각을 하였습니다만…
R89C 특유의 빨강, 파랑 무늬가 문제였습니다. 키트를 열어보니 빨간무늬만 데칼로 들어있어서 흰색과 파랑색은 꼼짝없이 스탠실 작업을 해야만 했습니다. 작업이 미숙해서 틀어진 부분이 있습니다.
파란색은 설명서에 나와 있는 대로 ‘blue’로 칠했는데 실제 차량의 화사한 파란색이 아닌 남색에 가까운 짙은 색이더라구요. 칠하고 나서 ‘이번 차는 망했나…’라고 생각했으나, 막상 도색 후 건조시키고 보니 무게감이 있고 다른 색과 조화가 잘 되는 듯해서 안도하였습니다.
R89C는 표면 형상이 복잡하고 데칼이 많이 붙어 있어서 광내기가 쉽지 않더군요. 연습을 더 해야겠습니다.
원래 R89C는 뒷바퀴를 가리는 커버가 붙어 있는데 자료사진의 23번 차량처럼 커버를 떼고 다니는 경우도 있더군요. 후방의 윙도 높이가 조절되는지 사진마다 다른 경우가 있습니다.
원래 키트는 뒷바퀴 커버가 붙어있는 상태지만, 공작을 통해 제거하고 뒷바퀴를 노출시켜주었습니다.
오래된 키트라 그런지 앞뒤 카울이 잘 맞지 않는데, 두꺼운 도색까지 해놓고 보니 더 안맞습니다…
하세가와에서 R89C 한정판도 발매하였는데, 엔진부가 금속으로 재현된 디럭스킷이더라고요. 물론 가격도 훨씬~ 비쌉니다…
오토모델링의 최대 난제인 클리어부품 붙이기.
순간접착제를 최소한으로 썼는데도 깔끔하게 붙이기가 어려웠습니다.
안테나 두 개를 세워주었고 와이퍼는 키트의 것도 무난해서 그대로 달아 주었습니다. 대신 운전석의 안전띠는 명품(Sabelt)으로 붙여주었습니다. ^^
광내기를 위해 사포질을 했는데 사포질이 과했는지 밑색이 좀 깎였습니다. 데칼가리기 신공으로 대충 가렸습니다. ㅎㅎ
사진의 밝기를 조절해봤는데 이 색깔이 실제 차량과 좀 더 가까운 것 같습니다.
(앞서 만들었던 767B가 찬조출연)
R89C는 흰색, 파란색, 빨간색이 잘 어울러진 멋진 차라고 생각됩니다.
나중에 기회가 되면 R90, R91, R92도 모두 만들어보고 싶네요.
부족한 작품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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