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상 만들고 싶은 모형은 많고 -물론 소장하고 있는 키트도 많지만- 늘 작업실에 앉아 음악을 들으며 커피향을 맡으며 모형 작업에 빠져 살기를 꿈꾸지만 현실은 그렇지를 못한것 같습니다. 늘 마음 먹기 나름이라 생각을 하고 해마다 연초에는 올해는 50개쯤 (1주일에 1개꼴) 만들어야지 하고 작업 계획을 세우지만 늘10개 내외의 작품만 완성이 됩니다. 올해도 지금까지 7개가 완성이 되었군요. 올해는 10개가 힘들겠네요.^^
정망 후다닥 1주일만에 자동차 하나 완성했습니다.(실제 작업시간은 10시간 남짓 걸린것 같습니다. 나머지는 접착제와 도료가 건조되기를 기다린 시간) 디테일업이며 신경쓰고 만들자면 한이 없는 오래된 키트이지만 워낙 좋아하는 클래식 자동차라서 즐겁게 만들었습니다.
이탈리아의 이탈래리사 제품을 우리나라의 아카데미사에서 올해 재포장하여 국내에 판매한 제품입니다. 조립도 간단하고 디테일도 그럭저럭 나쁘지 않습니다. 계기판 데칼이 없고 크롬도금된 파트들에 파팅라인이 보이기는 하지만 완성후 모습은 만족스럽습니다.^^
키트 그대로 만들었구요 실내 바닦에 포로킹했습니다. 타이어에 백색띠 그려주었고 나머지는 설명서 대로 만들었습니다.
바디칼라는 블랙과 아이보리 투톤으로 했고 인테리어는 사막색입니다. 군제사 락카 도료 사용했고 유광클리어는 SMP 도료 사용했습니다. 초기에 나온 클리어 도료인데 생각만큼 광이 안납니다.
곧 크리스마스네요. 즐겁고 행복한 크리그마스 되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