完成][RE]GP04 GERBERA 가베라 건담4호기
정도윤
2015-08-20, HIT: 4806, 배진수, 김원석외 81명의 회원님이 이 작품을 좋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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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정도윤입니다. 다들 열작중이신가요?
늦더위로 넘어가는 길목에서 시원시원한(?)킷을 한번 만들고자
도전했던 가베라 올려봅니다.

가성비의 끝이라 불리우는 RE라는 등급에서 나름 0083 매니아들을 자극하는
가베라가 발매되었다는 것! 그 자체는 정말 축복인 것 같습니다.
과거 고가의 레진으로만 접하던 모델들이 하나둘씩 등장하는 RE의 설레임은, 점점
만족스러운 방향으로 가고 있는 듯 합니다.

킷자체를 살펴보면 외형은 훌륭하되 내부는 갸우뚱하는 부분들이 있습니다.
조금 잘빠지는 관절, 불안한 포징, 자세잡기 힘든 라이플과 손목의 관계 등 MG에 비해
다소 아쉬운 설계에 실망할 수도 있지만, 발매해준게 어디냐(?)란 맘으로
차근차근 만들다 보면 손을 댈수록 매력적인 킷이라는 느낌이 다분히 듭니다.

개인적으론 가장 신경쓰였던 뭉퉁한 발과 가슴의 덕트를 개수, 개조하는 것을 시작으로,
전체적으로 파란색 포인트가 부족하다 생각되어 패널라인을 추가해 부품분활을 해줬습니다.

그리고 마스킹의 정성과 고역(?)이 담긴 옅은 3톤의 화이트 도장으로 조금은 풍성한(?) 녀석이 되길 바라면서
요기조기 포인트를 살려 작업하다보니, 부품분활이 잘 된 왠만한 MG보다 손이 더 가기도 하더군요.

그래도 이번엔 늘 시도하던 명암도장을 과감히 버렸습니다.
연일 폭염에 작업하다보니 시원한 바다로 도피하고 싶은 생각이 가장 큰 원인인것 같습니다.
그래서 덩달아 스탠드도 시원한 느낌으로 만들어봤습니다.

완성한 후의 느낌은 욘석은 참 사진빨이 잘받는 구나~하는 것과 커스텀 색상 버젼도
참 이쁠꺼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아무쪼록 잘 봐주시고, 더위가 한 풀 꺽이길 바라면서
즐거운 프라생활 해나가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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