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ork Room
2002-05-11, HIT: 978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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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민
이번에 새로 이사간 집에 새로운 작업실을 꾸며 보았습니다... 사택이 계약이 만료되어서 이년만에 공포의 방배정 사다리를 탔는데... 우승하는 바람에... 저만 집 평수는 주는데 비해,방은 넓어지는 행운을 얻었습니다...
덕분에 키트는 적게 꺼내어 놓고, 작업대를 둘을 늘렸습니다. 그래서 조립 따로 도색 따로, 공부 따로 할 수 있군요...
그간 만든 녀석과 새로 장만한 컴퓨터입니다...
조립은 앞으로 이곳에서 주로... 만들다 만 판터가 있습니다... 짐속에서 이주만에 찾았는데... 멀쩡하군요...
드래곤 보병과 전차입니다. 10주년 기념 판저라이더도 샀는데... 판터가 완성이 안되어서...
그럼 즐모하세요...
새로 산 디카로 찍은 사진입니다... 그간 만든 졸작들이 꽤 되더군요... 이제 이 녀석들은 어떻게 예쁘게 더럽혀야 하나 고민해야 겠습니다.
전 조립은 주로 방에서 합니다... 야심한(?) 밤에 조용히 라디오 방송이나 조용한 음악 틀어놓고 조립합니다... 이 CD장 구하느라 고생 많이 했는데... 놓고 보니 뿌듯합니다... 고수님들의 작품엔 못 미치지만 이 녀석들을 만들기 위해 나름대로 고민하고 노력했던 것이 생각나서^^
조립만 해 놓은 녀석들은 따로 놓아 둡니다... 지금 조립만 해 놓은 것이 상당하군요... 도색은 휴일에 해야 하는데... 요즘 왜 이리 시집 장가가는 처녀 총각은 많은지...ㅜ.ㅜ 사택에 사는 동기중에 신너 냄새에 민감한 이가 있는지라...ㅜ.ㅜ
거실에 동기들이 마련해준 작업 공간입니다... 동기들이 선호하는 것이 달라서... 팬(?)들의 기호를 맞추다 보니... 잡식성이 된 것 같습니다...
보이는 스탠드는 대학교 1학년 때... 서울 올라오셨던 아버님이 손수 사주신 스탠드입니다... 벌써 10년이 다 되어가지만... 그날 사주시면서 대전집으로 가시던 뒷모습이 늘 생각나서 저렇게 보강 공사를 하면서도 서울서 이곳 광주까지 가져오게 되었군요... 보병을 좋아하는 동기의 성화에 못이겨 보병도 저리 사 놓았으나... 언제 만들런지...
문제가 되었던 타미야 입니다... 그러니까... 2000년 말부터 한달에 한 두개씩 꼬박 사 모으다 보니 이렇게 되어버렸습니다... 이중엔 만들어 본것이 절반 정도 되는데... 박스 아트 모으는 재미에 버리지 않다보니... 제가 모형을 시작할 때... 모형 선배가 했던 말이 생각나더군요... 모형을 시작한지 얼마 안되면 사람들이 모델러가 아닌 컬렉터가 되더라... 하시면서 주의를 주셨는데... ㅡ.ㅡ 열심히 만들어야 겠습니다... 총각 시절에....^^ 그럼 모두들 즐모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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