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iger-1
2002-08-19, HIT: 2978
문승주, 외 2명의 회원님이 이 작품을 좋아합니다.
송재중
마더 2 올렸던 사람입니다..재미 붙혔습니다..^^;; 앞으로 한 10가지 정도는 더 올릴 것들이 살아 남았다는 기쁨~~~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보편타당하게 많이들 좋아하는) 아이템들은 각 제조사에서 나온 모형을 만들어 보는 방법으로 서로 비교하며 즐기는 것도 한 방법인 듯 합니다..저도 Tiger-1 의 경우 타미야 구판을 시작으로, 아카데미 후기형(타미야 카피판..), 아카데미 초기형(내부재현), 그리고 이 이타레리 극초기형을 만들어 보았습니다..
도색은 당시 거의 유일한 정보처였던 취미가 스타일 입니다..-_-;; 그땐 그것이 최고, 최선의 방법이라고 생각했었는데...요즘은 인터넷에서 보는 국내 대가들의 작품..(홈지기님을 포함해서..^^)과 외국의 색다른 기법들에 주눅이 들어 버렸네요..하지만 취미는 취미일뿐 스트레스를 받지는 않기 때문에..그냥 저 좋아 하는데로 만드는 편입니다..^^
이타레리의 극초기형은 포신 기동부가 추욱 처지는 것과 이타레리 특유의 자잘하고 얇은 부품을 제외하고는 아주 만족스러웠습니다..제작도 간편했고요..당시 가격이 11,000원이었던가(기억이 가물가물 합니다..) 해서 타미야의 엄청난 가격에 대리만족을 느낄 수도 있었던거 같습니다..저같은 경우 잡지등에 작례가 나오면 하세가와 것은 하비크래프트제로..^^;; 타미야 것은 이타레리나 아카데미제로 같은 모형을 사서 만들곤 했습니다...
도색은 타미야 에나멜을 에어브러슁 했었구요..그때 냉장고 개조 컴프레셔와 3호 브러쉬를 사용했었습니다...도색은 앞에서 이야기 한데로 취미가 스타일~~^^;; 입니다..
그리고 많은 분들이 좋은 작품을 만드시고 사진을 잘못 찍으셔서 보기 그런 경우가 있는데요...사진도 하나의 기술이고 또한 미처버릴 수 있는 한 분야이다 보니.. 잘찍기가 사실 어려운거 같습니다..홈지기 님의 환상적인 색보정도 디자인 툴을 익혀야 하니..-_-...저도 얇게 잡학 다식하려고 노력하는지라...디카테크닉에 대해서 여러모로 연구중입니다..^^;;
이번에 사진 찍을때에는 일단 3파장 스텐드 2개를 교차시켜 어두운 부분을 최소화 하고 그림자의 길이를 짧게 만들도록 노력했고요..제가 가지고 있는 Sony 505V 의 출력이 Yellow 가 많아서 포토샾7.0의 새로운 기술인 Auto Color 를 적용해 보았습니다..
이제 다시 시작하려고 하는데 오늘도 비가 오는군요...현재 제작중인 것은 1/48 Academy La-7, 1/48 Ace Avenger, 1/48 Ace Rafal B 등이 있습니다..7년만에 다시 하려니 왜이리 필요한게 많은지...
20세기에 만든 것들 다 올리고 날때 쯤이면 21세기에 만든 것들이 더 낳은 모습으로 등장하도록 즐겁게 만들겠습니다. 그냥 앞뒤없는 넋두리를 들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이놈도 역시 수해시리즈(?) 입니다..지하실에서 온갖 곰팡이와 거미..먼지에 쌓여 있었는데..지하실 박스에서 건져와서 바로 찍은 사진입니다..포탑뒤에 바스켓의 자물쇠와 차량 안테나를 95년 당시 얇은 철사로 만들어 넣었었는데 그게 다 녹이 쓴 모습이 보입니다..
전체가 얇은 거미줄로 칭칭~~~
지금도 공간이 없어서 곰팡이만 털어낸 상자에 있는 완성품들과 지하실에서 실종된 모형들이 .... 눈앞에 아른 거리네요..^^
그럼 진짜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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