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ESSERSCHMITT Bf109G-6
2002-08-19, HIT: 2961
Lucky Guy, 김덕래외 5명의 회원님이 이 작품을 좋아합니다.
Basilisk
이번엔 하세가와의 화제작 1/32 Bf-109 G6입니다. 물론 저말고도 여러분들께서
만드신바 있는 좋은 킷입니다.
저도 정기영님 홈페이지에서 열리고 있는 Bf-109콘테스트에 출품하고자 만들어봤습니다.
킷자체는 에리히 하르트만과 게하르트 바크호른이라는 기라성같은 에이스의
기체를 재현할 수 있게 되어 있습니다. 저는 스폿팅 위장무늬에 도전해보자는
의미에서 에리히 하르트만의 기체를 재현하기로 했습니다.
일전에 레벨의 1/48 Fw-190 D11을 제작하다가 스폿팅에서 망친 뼈저린 기억이 있어서 이번에는 스케일도 크니 한번 제대로 해보자는 취지였습니다.
캐노피 후상방에서 수직미익으로 이어지는 안테나 선은 제 애인이 찬조한 머리카락입니다.^^ 효과 만점~!
더불어 제대로 만들어 보자는 생각에 자료집도 구입, 여러모로 디테일업을 시도하려고 했는데요....
킷이 워낙 잘 나와서 콕핏 내부는 디테일업이 필요없다고 판단, 아주 일부분의
라인과 우측하방의 레버 두개를 런너 늘인것으로 디테일업해주었습니다. 물론 이 생각은 혁준님의 작품을
보고나서 디테일업을 더 많이 했어야 했다는 생각으로 바뀌었습니다. T.T
자료집의 도면과 비교해보면 주익상면의 패널라인이 하나가 더 있습니다. 혹시 그게 에리히 하르트만의 기체에는 있는것인지 모르겠지만 일단 자료집을 믿고 메워버렸고, 기체 전체에 걸쳐 많은 부분에서 리벳이 생략되었으므로 일일이 철필로 찍어주었습니다.
찍어놓은 리벳이 보이는 사진입니다만, 스케일에 비해 너무 촘촘히 찍는 실수를 범하고 말았습니다.
제작은 리벳을 찍고난뒤 흠집을 잡고, 패널라인을 따라 그라데이션을 주고, 기본색 뿌린다음, 위장무늬, 유광클리어로 한번 코팅하고 데칼붙이고, 다시 반광으로 코팅한뒤 유화로 워싱후 약간의 그을음 표현으로 마무리 하였습니다.
유화는 처음 사용해 봤는데, 확실히 에나멜 워싱보다 효과가 좋은걸 느꼈습니다.
콕핏의 시트벨트는 마스킹 테잎과 에나멜선으로 자작하였습니다.
캐노피는 열어 놓으려고 하였으나 역시 혁준님의 작품을 보고 그냥 조용히 닫아 놓기로 했습니다. 허허허~~
웨더링은 상면보다 하면을 좀더 중점적으로 해봤습니다. 역시 유화와 에나멜로 웨더링하였습니다.
기체 후부입니다. 1/32라서 그런가 후부의 랜딩기어가 매우 튼튼합니다.
쉽게 부러지진 않겠더군요^^
역시 하면의 사진입니다. 웨더링이 적당히 들어갔는지 어떤지 모르겠습니다만...^^;;
독일기의 프라이머인 RLM02로 까기를 할까 하고 생각해 보았으나 시간도 없고 자신도 없어서 후일을 기약하기로 했습니다.
졸작을 보아주셔서 감사합니다. 다음에 또 졸작을 올려 여러분의 눈을 어지럽히더라도 너그러이 용서해주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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