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S-2m Chinese Version
2002-09-06, HIT: 2736
안응식, 김형곤외 1명의 회원님이 이 작품을 좋아합니다.
장중경
안녕하세요. 부산에 사는 모델러 장중경이라고 합니다.
이번에 제작한것은 드래곤제 1/35 js-2m 'chinese volunteer'입니다.
홈지기님 및 다른분도 앞서 만드셨던 제품입니다.
이번에 드래곤제품을 처음 만들어 보게 되었는데, 디테일은 정말 좋은것 같습니다....참고로 전 디테일보는 눈이 없습니다.....그냥 제가 보고 좋은것 같으면 좋다라고 말하는 정도....-.-;;;
도색은 음......여기에서 잠시 말씀드려야 할게 있는데여.....설명서에는
'러시안그린'을 칠하라고 되어있는데, 이번에 북경군사박물관에 한번 다녀왔는데, 거기에서 보았던 중국군 전차들은 러시안그린보다 거의 다크그린색깔에
가깝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그래서 전 러시안 그린과 구일본군기 지정색인
다크그린을 섞어서(다크그린을 좀 더 많이) 도색을 했습니다. 물론 박물관버전의 전차색은 새로 도색을 해서 실제 전투참가 전차들과 색깔차이가 좀 나겠죠.....
드레곤제를 만들면서 누구나 느끼는......캐터필러......정말 처음 만들어 보는 저로서는 '극악'의 느낌을 받았습니다....모양잡으려고 움직이면 후두두둑.....
그리고 몇번의 후두두둑......ㅠ.ㅠ 정신이 점점 파괴되어 가는 느낌을 받아서 밖에서 담배 한대 피고......또 다시 무수지 접착제를 흘려넣고......또 후두두둑.....겨우 모양다잡고 나면 신비로운(진짜 신비스럽다고 밖에 설명할 길이 없더군여....) 캐터필러 1개의 차이.....진짜 미칠노릇이었습니다.
이번엔 유화로 워싱을 하고 다시 유화로 까짐표현을 해보았습니다.......처음 하는까짐표현의 시도에서 색감과 어색함이 다시한번 좌절하게 만들었습니다...
뒷부분에서 한컷.
옆에서 한컷. 북경군사박물관에 가서 일본, 미국전차들도 봤는데(노획품)
러시아의 전차들은 전체적인 느낌은 무식, 단단, 썰렁함으로 압축할 수 있겠습니다....일본군전차는 좀......약하게 생겨먹어서 전차의 육중한 느낌보다는 차라리 보병수송차량에 포탑을 얹은것 같더군요.........
개인적으로 제일 맘에 드는 부분입니다. 거대한 전차의 느낌.......
대공기관총의 디테일이 상당했습니다.....이제까지 전차는 아카제와 타미야만
만들고 사왔던 저로서는 기관총의 부품수에 놀랐습니다........
또다시 옆에서 한컷. 마킹이 참 간단하더군여......차량 식별번호 양쪽에 하나씩, 붉은 별 양쪽 하나씩.......끝.....-.-;;;
^^*
중국군은 별안에 한자로 8.1.을 써놨습니다......중국인민해방군 창군일이
8월 1일이라서 써놨네여........
뒷부분에서 한컷.
엔진데크인데 좀 허접합니다. 이해바랍니다. 이번에 처음하는 워싱인데,
나름대로 만족하고 있습니다.
허접한 작품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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