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f-109 G2 trop
2002-10-21, HIT: 3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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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동철
하세가와의 Bf-109 G2 키트입니다.
사람마다 취향이 다르지만 저는 Bf-109 F 계열이나 G2 형을 좋아합니다.
캐노피가 적당히 분할되어 있는 모습도 보기 좋고 무엇보다 전체적인 비례가 마음에 듭니다.
Trop 형으로 만들려면 키트에 불필요 부품으로 들어있는 방진 필터를 달아주고(기수 왼편 에어인테이크 부위에 길쭉하게 보이는 부품) 조종석 옆에 있는 파라솔 꽂이 돌기를 제거하지 않으면 됩니다.
(키트 설명서는 일반형으로 만들기 때문에 이 돌기를 밀어버리라고 쓰여 있습니다)
도장이 멋져서 이 기체로 만들었습니다.
기수의 스페이드 마킹은 JG 53 (Jagdgruppe 53) Pik As 소속기라는 의미이고 마치 아탈리아군 전투기의 도장을 연상시키는 위장입니다.
동체와 주익의 흰색 밴드는 아프리카 전선을 의미합니다.
위장색은 군제락카 RLM color로 sand yellow(79번) 바탕에 olivegreen 으로 칠했는데 칠하고 나서 보니 전체적으로 약간 어두워 보입니다.
데칼은 에어로마스터제인데 바탕색이 약간 더 밝은 이탈리안 샌드일지도 모르겠다는 설명이 붙어 있더군요.
이탈리아군의 도료를 사용한것인지 아니면 색이 바래서 그런지는 모르겠지만 아무래도 흑백 기록 사진만으로는 색을 정확히 알아 맞추기 어렵겠지요.
주익에도 경계가 불규칙적인 패턴에 모틀링(mottling, 점박이 무늬)가 들어가는 독특한 패턴인데요 아마도 한시적으로 사용한 위장같습니다.
도장은 프리핸드로 에어브러싱했습니다.
메서슈미트는 이 각도가 가장 멋진 것 같습니다.
약간의 배기와 기총으로 인한 그을음을 표현해 주었습니다.
안테나선은 떨어진후 지저분해지는 것이 우려되어서 붙이지 않았는데 언젠가 밀폐된 케이스에 넣을때는 반드시 붙이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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