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W-190A3
2002-11-04, HIT: 2575
안응식, 문승주외 2명의 회원님이 이 작품을 좋아합니다.
최동철
타미야제 포케불프 키트입니다,
1/48 스케일 A3 로는 결정판 키트라고 할 수 있습니다,
만들기 쉬우면서도 보이는 부분의 디테일은 잘 살린 타미야의 수작 키트입니다,
타미야 키트로는 이례적으로 계기판에 눈금도 몰드되어 있습니다,
포케불프 에이스로 유명한 요셉 프릴러의 탑승기로 만들어 보았습니다,
수직 미익에 붙은 77기의 격추 마크입니다,
수직 미익의 안테나 마운트가 둥그스름하게 된 것이 A 3 형의 특징 중 하나입니다,
A4 형 부터는 뾰족하게 바뀝니다.
에이스의 기체라서 그런지 수직 미익에 고시인성의 노란색 도장을 했습니다,
키트의 몰드도 좋습니다만 약간의 하이라이팅으로 수직 미익 러더의 돌출부분을 좀 더 두드러져 보이도록 했습니다,
노란색의 삼각형은 연료의 옥탄가를 표시하는 Octane triangle 일 것 같은데 글씨가 작아서 넘버는 잘 안보입니다.
국적 마크위에는 구급상자의 위치를 나타내는 십자가 마크가 붙습니다,
RLM 74/75/76 의 대전 중기 도장입니다,
전체적인 도장은 군제 락카를 사용했습니다만 RLM 75번 만은 타미야제 캔 스프레이를 까서 에어브러싱했습니다,
모델마스터제 에나멜이나 에어로마스터제 아크릴 칼라와 비교해 보면 군제의 RLM 75 번은 색이 약간 밝은 기분이 듭니다.
어느쪽이 맞는지는 모르겠지만 개인적으로는 약간 어두운 쪽을 좋아합니다,
그런데 이렇게 칠하고 나니 RLM 74.75 번의 경계가 잘 구별되지 않아서 사진으로 보시기에는 두색의 구별이 뚜렷하지가 않습니다.
(이것이 진정한 위장효과인지도 모른다면 억지라고 하시겠지요?)
모형의 스케일 효과를 생각하면 실제색보다 약간 밝게 만들어서 칠해도 무방할 겁니다,
그런 면에서는 군제 랔라의 75번을 그대로 사용해도 무방할지 모릅니다.
조종석은 시트만 Ultracast제로 교체했는데 레진으로 벨트의 버클 모양까지 상당히 잘 뽑아냈습니다,
조종석 바닥에 플라판을 깔아서 시트의 높이를 약 1밀리 높여주어야 벨트가 자연스럽게 저리잡게 했습니다,
사용한 데칼은 마킹, 스텐실 모두 에어로마스터제로 Early Butcher Bird Part II 와 스텐실입니다,
키트의 데칼도 전체적인 품질은 좋지만 약간 두꺼워서 붙인 다음에 너무 두드러져 보인는 단점이 있어서....
이 부분은 일본제 데칼의 공통적인 단점이기도 합니다,
기수의 검은색 부분은 도장과 데칼을 같이 사용했는데 탑코트 처리로 광택을 비슷하게 맞추어 주었습니다,
더블쉐브런은 사령관기를 나타내는 표시이며 트럼프 하트 에이스는 오셉 프릴러의 개인 마킹입니다,
측면의 mottling 위장도 RLM 74. 75 로 넣었습니다,
너무 진하지도 않게 넣으려고 노력했으며 모든 도장은 프리핸드로 에어브러싱했습니다,
마지막으로 엔진 배기가스와 총구의 그을음을 살짝 추가해 주었습니다,
트라이마스터/드래곤 제품에 비해서 약간 아쉬운 부분도 있지만 조립성도 좋고 완성후의 전체적인 모습도 좋아서 2차 대전 독일기팬이시라면 합너은 만들어 보실만한 키트라고 생각합니다,
탑승용 사다리는 집어넣은 것으로 설정하고 붙이지 않았습니다.
안테나선도 밀봉 케이스에 넣기 직전에 붙이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