쇠구두 신은 1:35 RC킹타이거
2002-11-11, HIT: 496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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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용석
용민님의 조언&사진을 보고 저도 용기(?)를 얻어 RC 쾨니히스 티이거에 Friul(이하 프리울)제 연결식 캐터필러 이식작업을 시작했습니다.
아시는 분들도 계시겠지만, 예전에 제가 올렸던 쾨니히스티이거에서 캐터필러 부분만 이것으로 바꾼 것입니다.
RC 쾨니히스 티이거는 타미야의 MM163번 쾨니히스티이거-헨셀형에 내부 부품과 약간의 외장 부품을 교환하여 163번과 거의 같은 디테일로 만들어진 RC티이거입니다.
외장 디테일이 아주 좋아서 만족했었는데(원래 163번이 타미야 MM시리즈 중에서도 손꼽히는 디테일을 가진 우수한 제품이었기에) 가장 문제가 된 것은 캐터필러였습니다.
1970년대(혹은 1980년대의 아카데미카피판) 제품에나 들어있을 것 같은 '드라이버로 녹여서 붙이는 고무 캐터필러'가 들어있는 것입니다.
디테일도 디테일이고, 무엇보다 도장이 안됩니다.
그래서 고민과 시행착오끝에 결국 이렇게 쇠구두를 신기게 되었습니다.
상판을 땐 상태에서 정면에서 본 샷입니다. 가운데 보이는 부분은 포탑회전용 기어세트. 이 전차는 일본책에서는 '초신지기동(超信地機同)'이라고 불리는 제자리에서 한바퀴 돌기, 크게 한 바퀴 돌기, 포탑회전등 일반 전차가 할 수 있는 기동을 대부분 할 수 있는 아주 기특한 녀석입니다. (가격도 비교적 저렴한 8800엔)
캐터필러를 비교해보면... 차이를 아실 듯 합니다. 고무캐터필러의 볼륨이 부족해서 새로 단 캐터필러쪽이 약간 뜨는군요.
이건 고무캐터필러. 고무 캐터필러 특유의 단점+ 꽝인 디테일이 눈에 들어오시는지...
이쪽은 이번에 새로 단 캐터필러. 단연코 말하건데 1:35스케일에서 이 이상의 품질의 캐터필러는 한동안 나오지 않을 거라고 말할 정도로 뛰어난 디테일을 자랑합니다.(모델카스텐의 그것과는 비교됩니다. 금속과 플라스틱의 차이는 정말 크더군요.)
하면에서 찍어봤습니다. 파워부분이 보이실 듯.
양쪽 캐터필러의 디테일을 확인 할 수 있도록 찍어두었습니다.
원래는 달리는 모습도 찍으려고 했는데, 제 사진기술로는 도무지
살릴 방법이 없어서 패스...
저렴한 가격에 디테일 높은 RC탱크를 구입하시고 싶으신 분들은 추천합니다. (저렴하지 않을지도...) 신경 안쓰신다면 괜찮지만, 왠만하면 캐터필러는 프리울제로 갈아주시길...^^
참고로 이 시리즈는 1:35 티이거I, 티이거II, 레오파트2a5등이 나와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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