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40 C
2002-11-11, HIT: 2823
문승주, 이순성외 3명의 회원님이 이 작품을 좋아합니다.
최동철
하비크래프트/아카데미제 1/48 키트입니다,
어커데미제 키트에는 플라이 타이거즈 소속기의 대칼이 들어있습니다,
플라잉타이거즈 소속 기체의 위장무늬도 멋지지만 개인적으로 요즘 단색 도장의 색조 변화를 시도하는 중이라서 단색으로 만들어 봤습니다,
한마디 덧붙이자면 아카데미 오리지날 비행기 키트들에 비해 품질이 조금 떨어지는 키트로 아카데미의 명성을 깎아내리지 않을지 우려됩니다,
엄밀하게 따지면 틀린 부분이 여기저기 있는 키트지만 그래도 시중에서 쉽게 구할 수 있는 키트이니 참고 만들기로 했습니다,
전체적인 키트의 조립성은 나쁘지 않은 편입니다만 약간의 퍼티 작업이 필요합니다,
전반적인 비례는 모노그램제 키트와 비교해서 큰 차이를 느낄 수 없었습니다,
조종석은 약간 부실한 편이지만 계기판의 몰드는 뚜렷한 편입니다,
제가 가진 Squadron Walk Around 에는 초기형의 계기판 근접 사진이 없어서 정확히 말하기는 어렵습니다만 실기와 갈은지 의문입니다,
기수 부분의 링 조준사이트는 인젝션이기 때문에 스케일에 비해 투박한 편입니다만 진한색으로 칠하고 나면 그리 나쁘진 않습니다,
주익의 Walk way 는 마스킹해서 반광검정으로 칠해주었고 엔진 배기 파이프는 핀바이스와 아트 나이프로 구멍을 뚫어주었습니다,
캐노피는 촬영을 위해 제거한 상태입니다,
이 기체는 진주만 공습 이후의 기체입니다,
수직 미익 러더의 줄무늬는 키트의 데칼을 사용하지 않고 마스킹해서 칠해주었습니다,
제가 만든 키트는 하비크래프트제 였는데 키트에 들어있는 국적 마크의 파란색이 너무 밝아서 에어로마스터제 국적 마크를 붙였습니다,
나머지 데칼은 키트 것을 사용했는데 필름이 얇아서 잘 붙이면 보기에 괜찮지만 silvering 현상이 잘 생기고 너무 강한 데칼 연화제를 사용하면 쭈글거리는 현상이 잘 생깁니다,
가능한 부드러운 데칼 연화제를 사용하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현재 우리나라에서는 가장 대중적인 P-40 키트지만 언젠가 더 좋은 제품이 나오기를 기대하는 아이템입니다,
너무 고증에 집착하지 않는다면 가볍게 만들어서 P-40 의 분위기를 느낄 수 있는 키트라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