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rummans
2002-11-21, HIT: 31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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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동철
올해 제가 만들었던 Grumman 사에서 개발한 미해군기들입니다.
전에 보여드렸던 사진도 두장 있지만 이렇게 보시면 여러분들께서 비행기 모습의 변화를 한눈에 보시기에 편리하지 않을까 생각이 들어서 한번에 모아서 올려봤습니다,
첫번째 기체는 아큐리트 미니어쳐제 1/48 스케일 F3F-1 입니다,
크기는 작지만 디테일이 대단히 뛰어난 키트입니다,
조립에서 가장 어려운 부분은 역시 복엽기라면 피할 수 없는 두겹의 주익사이에 붙는 와이어의 접착이었습니다,
엔진 카울링과 동체를 휘감는 붉은색과 흰색의 띠는 마스킹해서 칠해주었고 기체색은 군제 수퍼실버, 주익의 상면은 오렌지 엘로우를 조색해서 사용했습니다.
국적마크는 에어로마스터제 나머지 데칼은 키트에 든 것입니다,
폭탄을 든 고양이는 "Felix the cat"이라고 부르는 것 같은데 VF-3 소속기를 나타냅니다,
아직 안테나선을 붙이기전의 사진으로 주익의 끝부분에 뾰족하게 돌출된 부분이 에칭제 안테나선 고정부입니다,
두번쨰 기체는 이미 보여드린 바 있는 타미야제 1/48 F4F 와일드캣으로 F3F의 이미지가 아직까지 상당히 남아있는 기분입니다,
도색은 대전 초기의 블루그레이/라이트그레이 투톤으로 에어브러시에 의한 색조의 변화를 시도하였습니다,
세번째 기체는 헬캣입니다,
시간적으로 따지자면 가장 나중의 도장입니다만 크기순으로 배열하다 보니 세번째가 되었습니다,
와일드캣의 이미지를 약간은 가지고 있지만 일단 덩치가 커지고 동체의 길이도 길쭉해 쟈서 와일드캣의 앙증맞은 이미지와는 달리 강인한 인상을 풍깁니다,
야간 전투용 gloss sea blue 도장을 한 F6F-5N Night Hellcat 으로 F6F-5 과 차이점은 주익에 20 밀리 기관포가 장착되고 주익에 AN/APS-6 레이더가 붙으며 소염기의 형태가 달라지는 점 등입니다,
주익에는 6발의 HVAR 등 강력한 무장을 하고 있는 미해병대 VMF-511 소속기체입니다,
마지막으로 1/48 어큐리트 미니어쳐'에이스 아벤져로 전에 보여드렸던 것입니다,
대전 중기의 무광 Navy blue/intermediate blue/insignia white의 3색 위장이며 국적 마크의 빨간 테두리는 한시적으로 사용되었던 마킹입니다,
와일드캣와 헬캣의 전체적인 이미지와 일맥상통하는 부분이 있어 보입니다,
아무래도 비슷한 시기에 한 회사에서 설계했던 비행기들이니 비슷할 수 밖에 없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개발사는 그루만사이지만 전쟁이 치열해지고 전투기인 헬캣의 수요가 많아짐에 따라서 그루만사는 헬캣의 생산에 주력하고 후반부에 생산된 아벤져들은 General motors 사에서 주로 생산하게 되었고 따라서 기체의 형식명도 TBF(T=Torpedo B= Bomber F=Grumman)에서 TBM(M=General Motors)로 부르게 되었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