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mua S-35
2002-12-27, HIT: 4964
안응식, 문승주외 5명의 회원님이 이 작품을 좋아합니다.
이은승
오랜만에 모형사진을 들고 찾아왔습니다. 디카가 없는 관계로 어렵게(?) 누나의 카메라를 빌려서 사진을 몇장 찍었습니다. 하지만 카메라 조작이 미숙한 관계로 초점이 잘안맞는군요.
이 전차는 프랑스군 소뮤아 전차로 예전에 독일군 사양으로 사진이 올라온 적이 있고 안치홍님의 작품도 본적이 있지만 아직 프랑스군 사양은 국내에서 본적이 없어서 한번 만들어 보았습니다.
소뮤아의 위용이 드러나는 앵글. 키트에 들어 있는 트랙이 영못미더워서 프리울제 트랙을 구입하여 사용했는데 별로 표시도 안나는군요. 음... 웬만하시면 다른분들은 그냥 사용하셔도 될 듯...
차체 측면에 달린 상자(?)들은 주조제 차체와 다른 얇은 철판으로 되어 있을 것이라 추정하고 칠이 벗겨진 효과를 좀더 심하게 넣어주었습니다.
마름모꼴의 마크는 자료를 참조하여 마스킹후 붓으로 각 모서리를 뽀족하게 해주었으며 탑승시 손이 많이 닫는 손잡이에는 은색이 심하게 드러나 있습니다. 단, 둥근 국적 표시의 테두리를 손봐주지 않은 것이 눈에 거스르는 군요.
차체 아래의 세스펜션을 감싸고 있는 장갑에 플러스 몰드로 새겨진 녀석들을 모조리 갈아내고 다시 파주거나 플라판 등으로 만들어 붙여주었습니다.

전체적으로 카키색 바탕에 다크그린과 레드브라운으로 위장을 넣어주었습니다. 하지만 독일군 전차에서 보이는 '그색'들과 다른 느낌을 주기 위해 저먼그레이로 어두운 부분에 에어러슁 후 노란색을 섞은 다크그린과 레드브라운으로 열심히 마른붓질을 해주었습니다. 원래대로라면 이쪽면의 위장도 반대편과 마찬가지로 그냥 세로로 죽죽 그어져 있어야 하지만 이쪽면은 반대편과 달리 세로방향으로 상자들이 달려 있고 고정끈들이 있는 관계로 약간 변형을 주어 가로방향으로 위장을 시도했습니다. 제 위장무늬가 맘에 안드시는 분들은 원래대로 세로방향으로 주욱 긋는 것이 문안 하실 듯.
차체중 포탑이 가장 손볼 곳이 많더군요. 포탑 측면의 몰드만 새겨진 관측 장을 얇은 플라판으로 만들어 주고 박스의 그림을 참조하여 관측구 위의 돌출부를 수정해 주었습니다. 관측탑(?)측면의 창 역시 칼로 다듬어서 모양을 새겨준것!
키트에 들어 있는 전차병은 몸은 그런데로 쓸만한데 얼굴이 영 흉측해서 머리만 드래곤 미하일 비트만 전차병 세트에 있는 한 병사의 머리를 잘라서 붙여 주었습니다.
차체 후부에 어지럽게 걸린 체인은 모 쑈핑몰에서 단돈 1,000원에 판매되고 있지만 택배비가 무려 3,000원인 관계로 황동선을 런너늘인 것에 감아서 일일이 니퍼로 잘라 무려 3 시간에 걸려 중노동 끝에 만들어 붙였습니다.
자료사진을 보면 이렇게 체인을 달아 놓는 경우가 많이 보입니다.
포탑 뒷면의 문이 열려있는 모습에 주의!! 자료 사진을 보면 원래는 이 처럼 문이 지면과 수평을 이루기 보다는 안쪽이 약간 아래로 기울어져 있는 것이 정상입니다(제작 후 확인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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