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uper Etendard
2003-01-08, HIT: 3305
이경재, 김대환외 5명의 회원님이 이 작품을 좋아합니다.
이현범
안녕하세요 오랜만에 사진올려 봅니다.
아르헨티나 해군의 슈뻬르 에땅다르입니다.
키트는 엘레르제 1/48입니다.
82년 포클랜드 전쟁당시 영국해군의 구축함 HMS셰필드를 격침시킨 기체입니다.
당시 엑조세 미사일이 처음으로 실전에 사용되어서 아주 상큼한 데뷔전을 가졌었죠. 이후 엑조세는 전세계적인 대함 미사일의 베스트셀러가 되었읍니다.
에어브레이크입니다. 핀바이스로 구멍을 모두 뚫어 주었습니다.
유일한 디테일업이죠.^ ^
키트의 품질은 조종석 디테일이 '없다'는 점만 빼면 꽤 좋은 편입니다. 자국기체라 그런지 엘레르에서 외부는 세세한 면까지 잘 재현해놓은 편입니다.
이 비행기는 이 각도에서 보는게 제일 멋있습니다.
옆에서 보면 기수가 너무 가늘고 노즈기어가 길어서 어딘가 불안해보이고 약해보입니다.
꼬리날개에 그려진 하늘색과 흰색무늬 그리고 방긋웃는 햇님이 아르헨티나 해군의 국적마크입니다. 날개에 있는 앵카는 그냥 해군이라는 표시인것 같습니다. 스페인어로 아마다(Armada)가 해군인 모양입니다.
이게 바로 영국해군을 쇼크로 몰아넣은 엑조세 미사일입니다.
공대함형인 AM39를 재현하고 있읍니다.(별로 정밀하지는 않아요)
한국해군도 함대함용으로 사용하는 MM38과는 약간 모양이 틀립니다.
길이가 좀짧고 색깔도 다르죠.
'나 한놈 잡았어!!'
기수의 부대표지 앞에 킬마크를 멋지게 그려넣은 데칼이 들어있습니다. 배의 실루엣이 2개인걸로 봐서는 아마 세필드와 아틀랜틱 컨베어 2척의 격침후에 그린 마크인 듯 합니다.
데칼은 비교적 얇고 광택도 적지만 잘 붙질 않고, 인쇄도 작은 글씨는 다 뭉개지고 핀트도 약간씩 어긋나서 좀 실망스런 부분입니다.
조종석은 너무 썰렁해서 조종사를 태우려고 해봤지만 하세가와 별매품은 F-14에 맞춰 나온 탓인지 너무 덩치가 커서 안들어가고, 비교적 날씬한 레벨키트에 들은 인형을 넣으려해도 너무 좁아서 안들어가기 때문에 포기했습니다. 아마 A-4시리즈와 함께 조종사 태우기 가장 힘든 비행기중 하나가 아닐까합니다.
그럼 엉성한 작품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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