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reek and Persian Infantary
2003-01-30, HIT: 5929
이재희, 안응식외 3명의 회원님이 이 작품을 좋아합니다.
김민종
안녕하세요 어제 리뷰를 올렸던 키트를 가지고 한번 이야기를 만들어 보았습니다. 너무 많아서 자르는데 1시간정도 걸리더군요. 이거 어디다 올릴까 고민하다 디오라마라고 우겨서 여기에 올립니다 ^^; 보신 분들 리플도 많이 달아주세요.
페르시아는 100만평방마일의 영토에 7천만명에 가까운 인구를 지닌 거대한 제국으로서 당시 문명화된 나라중 가장 큰 나라였다. 그에 비해 그리스는 인구 200만명에다 5만평방마일에 불과한 작은 나라였다.
그리스와 페르시아의 전쟁은 그리스의 승리로 끝나게 되며 이 전쟁에서 그리스는 호플리테스라는 병사를 이용한 타격전이라는 특이한 전투로 승리하게 된다.
바람도 거의 없는 날 페르시아의 진영의 지휘관(빨간 드라이버아래 깃발들고있는 녀석)은 이 전투를 끝으로 그리스가 페르시아에게 점령될거라고 생각했다.
그리스 궁수들은 화살을 날렸지만 페르시아의 거대한 나무방패에 막혀 소용이 없음을 알고 당황해했다. 그리스 지휘관은 이윽고 전투를 개시하는 나팔소리를 울리게 한다.
"부우~~~" -_-;
나팔소리가 울림과 동시에 대기하고 있던 그리스 보병들이 뛰쳐나간다.
"와아~~~!!!!" -_-;
이윽고 거의 동시에 뛰쳐나온 페르시아 보병과의 전투가 시작된다.
"째쟁 쨍쨍" -_-;
전투가 시작된지 얼마 지나지 않아 그리스 보병들이 밀리기 시작했고 퇴각하기 시작하자 페르시아 보병들이 추격을 시작한다.
그리스 지휘관은 1진이 밀리자 2진에 위치했던 호플리테스(그리스 밀집보병)들을 내보냈고 사기가 오른 페르시아 병사들은 호플리테스도 쉽게 무너질거라고 생각합니다.
P.S 뒤에 있는건 아까 죽은 병사들 -_-;;
이윽고 두번째 전투가 시작되었고...
병사들끼리 바짝 붙어서 방패로 몸을 방어하고 긴창으로 적을 공격하는 호플리테스. 페르시아병사들에게 공격할 틈을 주지 않습니다.
이윽고 많은 사상자를 내고 도주하는 페르시아 병사...
승세를 몰아서 페르시아의 본영까지 쳐들어 갑니다.
그리스의 화살을 막았던 긴 나무방패를 짓이기기 시작하는 호플리테스. 진영을 지키고 있던 페르시아 병사들은 앞으로 뛰쳐나갈 준비를 합니다.
이윽고 벌어지는 백병전... 서로 한치도 양보하려고 하지 않는 치열한 전투입니다. 뒤에 있는 궁병들은 지원을 해주려 해도 자기 동료가 맞을까봐 도와 주지 못하는 안타까운 상황...
치열한 백병전 끝에 방어선을 돌파한 호플리테스는 궁병들을 쓰러뜨리고 끝까지 대장기를 놓지 않고 자리를 지키고 있던 페르시아 지휘관을 포위합니다. 이것으로 전투는 그리스의 승리로 끝났습니다.
마치며...
참고로 앞 전투에서 죽은 병사를 뒷 전투에 사용하지 않았음을 밝힙니다. 그정도로 병사들이 넘쳐나네요 -_-;(양 진영 다 합쳐서 87명)
어린시절 병사 100명을 만들어 가지고 놀고 싶었던 작은 소망이 이루어져 참 즐겁습니다. 당시 전투는 보병전이어서 기병들이 없어 박진감이 약간 떨어지는듯 하네요 ^^;
색칠은 하지 않을 생각입니다. 양도 양이지만 그냥 추억으로 남겨두었으면 하네요. ^^
끝까지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보너스컷 : 키트에 들어있는 모든 병사들을 다 모아서 총력전을 펼치는 모습을 만들어 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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