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SAAF B-25J Mitchell
2003-03-19, HIT: 5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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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동철
얼마전에 재발매된 모노그램의 B-25J형입니다,
아큐리트 미니어쳐의 키트가 나오면서 약간 가치는 떨어졌지만 아직도 이 스케일에서는 유일한 J형의 키트라는데 의미라는 가치는 있습니다,
잔체적인 프로포셔을 비교해보면 아큐리트 미니어쳐의 키트와 거의 일치하는데 나온지가 상당히 오래되기는 했지만 나름대로 잘 만들어진 키트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아큐리트 미니어쳐에서도 도 모노그램 키트를 상당히 참고했던 것 같습니다,
모노그램 키트의 특징인 적은 부품수로도 자세가 나오는 전형적인 키트라고 할 수 있습니다,
기수에 5문의 기관총이 장비되어 있으며 약간 투박하지만 기관총탄의 급탄부까지 재현되어 있어서 잘 칠하고 캐노피를 붙인 후 밖에서 보면 그럴 듯 합니다,
기관총의 디테일이 조금 부실한 것이 불만이라면 불만입니다,
타미어의 다이아몬드형 트레드도 나름대로 재현해 놓았습니다,
엔진 카울링 부분의 빨간 테두리가 매력적입니다.
주익에도 흰색의 항공대 식별띠가 들어가고 특히 꼬리 부분의 인디언 마킹이 인상적입니다,
사용한 데칼은 지금은 절판된 에어로마스터제 입니다,
엔진 뒷부분의 돌기는 서류핀으로 교체해 주었습니다,
플러스 몰드를 그대로 살려서 제작하였습니다.
접합선을 수정할때는 마스킹 테이프로 마스킹한 다음에 퍼티를 바르고 사포질을 할때도 마스킹 테이프로 불필요한 부분은 가리고 작업했습니다,
도색은 패널라인을 따라 진한 회색을 미리 뿌려주고 올리브 드랍으로 패널을 칠한 다음 차차 연한색으로 덧씌워서 전체적으로 햇빛에 바랜 올리브 드랍 기체의 모습을 재현하고자 했습니다,
동체 뒷부분 양쪽에 있는 기관총 거치부(gun blister)는 J형의 특징입니다,
이 기체의 구조상 무게추를 넣을 공간이 거의 없기 때문에 키트에 들어있는 탑승용 사다리를 동체 뒷부분의 탑승구에 접착해서 바로 서 있는 모습으로 만들었는데 외국 모델러들의 제작례에서도 마찬가지인걸 보면 키트의 구조를 변경하지 않고서는 무게추를 넣기가 불가능한 듯합니다,
전체적으로 적은 부품수로 완성후에 프로포션이 잘 나오는 좋은 키트라고 생각합니다,
패널라인이 플러스이기는 하지만 은색 기체로 만들지 않는다면 굳이 패널라인을 다시 파는 수고는 하지 않아도 될 것 같습니다,
아큐리트 미니어쳐의 키트가 좋긴 하지만 부품수가 너무 많아서 선뜻 만들기 망설여지신다면 대안이 될 수 있는 키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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