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erman sdkfz 11
2003-04-10, HIT: 5210
탱크킬러 안재균, bolt외 10명의 회원님이 이 작품을 좋아합니다.
최동철
지난번의 유탄포와 세트로 제작한 3톤 포차입니다.
스프로켓과 로드휠은 sdkfz 251 하노마그와 같습니다.
AFV club 의 최근 키트인데 품질이 대단히 좋습니다.
특히 엔진 그릴의 엠블럼과 앞 문짝 아래의 미끄럼 방지 철판은 에칭 부품이 들어있어 정밀한 디테일을 살리고 있습니다.
스프로켓과 로드 휠의 디테일도 좋습니다,
캐터필러는 프리울제 연결식 입니다,
전체적인 도장은 먼저 골진 부분에 마호가니를 뿌려주고 락카 샌드 엘로우에 마호가니를 소량 혼합한 색으로 돌출 부분을 칠해나갔습니다,
4-5 가지의 다른 색조로 겹쳐 칠해서 단조로움을 피하려고 했습니다.
유화 로우 엄버에 소량의 엘로우 오커를 섞어 물게 희석해서 워싱을 해주었습니다,
드라이 브러싱은 에나멜 사막색과 버프를 적당히 섞은 색입니다,
엔진이 들어있지 않아서 조금 아쉽지만 유리창 부분의 디테일도 훌륭합니다,
운전석 쪽의 라이트는 렌즈가 투명 부품으로 되어 있어 실감 납니다,
문짝에 붙은 아프리카 군단 마킹은 키트의 데칼인데 여백이 하얗게 되는 경향이 있어 여백은 전부 제거했습니다,
소프트탑은 접은 상태입니다,
운전석의 계기류는 세필로 칠해주고 클리어를 한 방울 올려 유리 느낌을 내주었습니다,
후방 탑승부 바닥에는 미끄럼 방지 무늬도 재현되어 있습니다,
칠이 바래고 벗겨진 느낌을 군데군데 해주었는데 밀리터리 전문 모델러들께서 보시기에 어색하지는 않은지 모르겠습니다,
프리울제 연결식 캐터필러의 효과를 보여주는 사진입니다,
이 키트의 유일한 불만은 고무제 캐터필러인데 디테일은 좋지만 늘어진 효과는 전혀 기대할 수 없더군요.
프리울 연결식 캐터필러(사실은 track 이 정확한 표현이지만...)는 군제 메탈 프라이머 처리 후 녹슨 색을 만들어 에어브러싱하고 유화 워싱, 에나멜 건메탈 드라이 브러싱 후 고운 사포로 부분적으로 갈아서 금속색이 살짝살짝 드러나도록 했습니다,
저는 궤도 차량의 여러가지 디테일 작업 중 연결식 캐터필러로 바꿔주는 것이 가장 시각적인 효과가 뚜렷하다고 생각합니다,
이 차종은 AFV club 에서 전부 3가지 바리에이션이 발매되었는데 국내에는 소량 보따리로 수입되었고 정식으로 수입되는 않았던 것으로 압니다,
키트의 품질은 단연 A 를 줄만합니다,
아마 AFV club 의 키트들이 가격이 비싸서 판매가 잘 되지 않아서 그런지도 모르겠는데 앞으로 정식으로 충분한 물량이 수입되기를 기대해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