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ENTURION Mk3, Korean War
2003-05-28, HIT: 5910
문승주, 안응식외 6명의 회원님이 이 작품을 좋아합니다.
안익재
제가 어릴적에 처음으로 만들어서 색칠하고, 리모콘으로 방바닥에서 가지고 놀던 녀석이 아직도 살아 있었습니다.
아카데미 것으로 20년만에 다시 조립식이 아닌 모형을 시작하며 구입했는데,세월엔 장사없다고 영 아니더군요. 옛날엔 멋있었는데....
나름대로 어릴때와는 다르게 해본다고 꼼지락 거리다가,아무래도 후진 것 같아 올리브드랍 스프레이 캔 쫙 뿌리고 데칼 붙여 놓고 쳐박아 두었던 것을 , 신광철님의 작품을 보고 다시 꺼내서 마무리 해 볼까 합니다.
최초의 마루타로서 명을 다하고, 봉인 되었던 놈이 다시 빛을 볼 수 있을지 모르겠네요. 좀 바빠질것 같아서리...
이거 워크 벤치에는 쉽게 올릴게 아닙니다.
보통때 같으면 편하게 있을 시간인데, 웬지 부담감 때문에 작업했습니다. 어차피 요즘 아니면 못하겠지만, 그래도 간만에 본드 냄새 맡으니 힘드네요.
.....해체되어 거듭나려는 마루타!
원조 마루타 시절 수술 흔적,,, 얇은 철판 느낌이 날까 해서 플라판으로 .... 3조각
준비된 부착물!
딥다 캔 스프레이 뿌린 흔적.
축하 해 주십시오. 성공했습니다. 모포류등을 모형에 맞게 만들 수 없을까 하는 것이 큰 화두 였는데, 드디어 미숙하나마 흉내내 볼 수 있게 되었습니다. 다음엔 더 나아지겠죠.
차체뒤에 장비류 붙여주고, 캔버스를 휴지에 수지 접착제 떡칠을 해서 모양 잡아 봤습니다. 어지럽구나 본드냄새...
사이드 스커트가 있어서 하부 도색 먼저하고, 상부와 결합해서 조금 지저분하게 칠해야 겠습니다. 그래야 원조 마루타 백인대장님이 조금은 더 나아 보일 것 같네요.
마무리 남았습니다.흙 표현 처음으로 해 봅니다.
한번 마루타는 영원한 마루타인가 봅니다. 처음 시도 해 보는 것이 4가지네요.
마스킹 테이프로 만들어 봅니다.프리울 철사로 고리도 만들어 봤는데, 어렵네요.
진흙... 좀 더 다듬어야....
특이해서 사본 붉은 퍼티와 진솔문고내의 화방 한 구석에서 발견한 아주 가는(모래와 흙가루의 중간정도) 모형재료(빈통에 덜었고,이름은 기억이 가물가물...) 아세톤에 혼합&희석. 묽게 마구 칠합니다.- 단 곡선과 휠의 회전을 따라서 원 그리듯.... 그래도 자연스러운 듯 하고요, 실제로 애네들 마구 다니지 않습니까.
퍼티가 붉은 색이라 가루와 섞여 붉은 황토색이 되었네요.
이제 위 아래 판을 붙이고. 마무리 해서 ,,,,....짜잔!
금방 마른 퍼티 흙 위에 기존에 해오던 대로 피그먼트와 유화 혼합물에 신너를 다소 묽게 섞어 역시 마구 칠함. 색감을 좀더 진하게 줘서 드라이 브러싱 비슷하게 한번 더... 궤도도 동일..
묽게 하면 바탕색도 완전히 가려지지 않는 것 같습니다.
진행되는 순서대로 사진 올리겠습니다.
이런 자리를 마련 하셔서 여러사람들과 모형 정보를 교환할 수 있게 해주신 홈지기님께 박수를......
기존 안테나 버리고, 새 안테나 만들기 (0.5mm와 0.8 mm플라봉) 핀바이스로 포탑 안테나 장착부엔 0.8mm 구멍, 0.8mm 봉엔 0.5mm 구멍 뚫고 순간접착제 묻혀 삽입. 주의할 것은 무수지 접착제는 No! 녹아버립니다.
런너 늘인 것 보다는 균일한 굵기를 유지하고, 변형에 강한듯 합니다.
* 0.5mm플라 봉은 다소 굵은 느낌이 드는데, 0.3mm 는 너무 약함니다. 0.4mm 제품이 있다면 좋겠다.....
장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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