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erman Sdkfz 164 Hornisse (1)
2003-06-16, HIT: 2860
bolt, 육자배기외 1명의 회원님이 이 작품을 좋아합니다.
최동철
새로 찍은 사진이 색감이 조금 나아보여서 한장 추가했습니다,
드래곤 훔멜도 한대 입수했는데 조만간 완성해서 보여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인형 4개와 최초로 훔멜용 포탄이 들어있더군요.
만든지 한달이 넘었지만 이제야 사진을 찍게 되었습니다,
드래곤의 신판 호르니세/나스호른은 부품수가 400점이 넘고 전에 나온 구판 키트에서 틀린 부분을 완벽하게 수정한 결정판 키트라 할 수 있습니다,
조립성도 상당히 좋아서 길다란 주포를 접착해 보아도 퍼티가 거의 필요하지 않을 정도이고 자잘한 부품들을 전부 분할해서 언더컷을 최소한으로 줄인 설계와 주포 부품의 정밀한 재현이 압권입니다,
따라서 조립시에 좋은 핀셋이 필수품입니다,
시간과 실력 부족떄문에 에칭이나 별매 디테일업 파트의 사용을 가급적 피하자는 제작 원칙을 가지고 있었습니다만 요즘은 연결가동식 캐터필러의 맛에 중독 증상(?)을 보여 이번에도 프리울제를 사용했습니다,
연결식 캐터필러도 늘었는데 너무 과소비라고 욕하시는 분들도 있으실지는 모르겠지만 늘어진 느낌이 너무 좋아서 그런 것으로 봐주시면 좋겠습니다,
위장 무늬는 다크 엘로우에 올리브그린 한가지 색으로 들어간 형태로
쿠르스크 전투 당시의 도장이라고 합니다.
박스 아트와 칼라판인 설명서를 참고로 락카를 조색해서 프리핸드 에어브러싱 했습니다,
조색은 독일 공군기용 올리브그린에 일본 해군기용 나카지마 그린을 적당량 섞어준 것입니다,
특이하게도 전투실 내부까지 위장무늬를 칠하도록 되어 있습니다.
실제 전차에서 이렇게 선명한 원색을 노출시키고 다녔는지는 모르겠지만....
단조로운 위장 무늬에서 빨간색과 흰색으로 칠해진 관측용 봉은 시각적인 포인트가 될 것 같습니다.
캐터필러는 후반기에 사용된 폭 40cm, 가이드 티에 구멍이 나 있는 형태입니다,
전투실의 모습입니다,
마찰에 의해 칠이 벗겨지기 쉬운 포의 가동부는 드라이브러싱과 세필로 그리기를 이용해서 보기 좋을 정도로 적당히 칠이 벗겨진 표현을 했습니다,
키트가 워낙 잘 나와서 앞으로 외부 보다는 적재상자가 모두 닫힌 상태로 되어 있는 전투실 내부를 디테일업하는 별매품들이 많이 나오지 않을까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