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erman SdKfz 250/11
2003-06-16, HIT: 3905
푸라스틱, 박용호외 3명의 회원님이 이 작품을 좋아합니다.
최동철
드래곤의 sdkfz 250 시리즈는 모두 8-9 종류의 바리에이션이 나와 있지만 그중에서 가장 멋져보이는 것은 2.8cm 대전차총을 장착한 이 형식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소비자가격이 30000원대로 크기에 비해서 비싼 인상을 주지만 연결 가동식 캐터필러와 환상적인 디테일을 고려하면 그 정도의 값어치는 한다고 생각합니다,
유일한 불만은 안쪽 보이는 부분에 밀핀 자국이 여러군데 있어서 퍼티작업이 상당히 필요하다는 것입니다,
전체적인 도장은 Panzergrau 인데 군제 락카든 험브롤이든 병을 열어보면 상당히 색이 진합니다,
실제색도 상당히 어두웠다는 이야기가 있는데 모형에 그냥 사용하기에는 어두운 듯 해서 밝은 회색을 섞어서 조금 밝게 했습니다,
키트의 2.8cm 대전차총은 따로 키트로도 발매되었던 런너를 넣어주었는데 정밀하긴 하지만 조립하자면 상당히 군살이 있고 틈도 벌어집니다,
나머지 장갑차 자체의 부품들은 잘 맞는 편이며 다만 뒷부분의 장갑판과 하부 구조 사이에 약간의 틈이 생깁니다,
플라판을 끼워 넣으면 해결됩니다,
실내는 정말 잘 만들어져 있습니다,
소총 4자루와 기관총, 기관총 받침대, 소화기 등등 미리 칠하고 붙여야 할 부품들이 많아서 잔손은 많이 갑니다,
실내와 캐터필러만 만들면 반 이상 마쳤다고 할 수 있을 정도입니다,
옜날 드래곤 키트가 다 그렇지만....
이 키트의 데칼도 중국제로 그다지 품질이 좋지 않습니다,
미지근한 물에 충분히 불려서 데칼 정착제를 발라주었건만 여백이 허옇게 되는 것을 완전히 막을 수는 없더군요.
아무래도 유광 클리어 코팅후에 데칼 작업이 필요할 듯 합니다,
그래서 데칼이 마른 후에 무수지 접착제르 ㄹ조심스럽게 발라서 여백을 가능한 없애주고 국적 마크는 레벨제 그라이프 키트에서 유용했습니다,
차체 후부에 달린 것은 2.8cm 대전차총의 거치부로 유사시에는 떼어서 끌고 다닐 수도 있나 봅니다,
사진을 찍느라고 움직이다 보니 약간 비뚤어졌는데 이편이 오히려 자연스러울지도 모르겠습니다,
웨더링을 거의 하지 않았는데 엷은 유화 워싱과 한차례의 드라이 브러싱으로만 마무리 했습니다,
스스로는 나중에 놓게되는 베이스의 사정에 따라 웨더링은 추가할 수도 있다는 핑계를 대보지만 사실은 만드느라 고생한 것이 아까와서 굳이 헤비 웨더링을 하고 싶지 않았기 때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