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erman Grille ausf H
2003-07-01, HIT: 3185
20세기 소년, 육자배기외 4명의 회원님이 이 작품을 좋아합니다.
최동철
그릴레는 독일군이 38t 전차의 차대에 대구경인 SIG 33 보병포를 탑재하여 사용했던 소형 자주포입니다,
많이 만들어진 차량은 아니지만 독특한 모양때문에 인기가 있습니다,
제가 제작한 키트는 김성일님께서 소장하시던 키트를 불하받은 것으로 기린 박스에 든 키트였습니다,
드래곤제 키트와는 달리 인형은 들어있지 않습니다,
나온지가 오랜 키트여서 요즘 드래곤제 키트에 비하면 품질은 약간 떨어집니다만 현재로서는 유일한 인젝션 키트입니다.
후기형은 알란호비제가 있는 줄로 압니다.
키트는 이탈레리의 38t 하체 부품에 드래곤에서 제작한 상부 구조의 부품이 들어있고 볼트수가 틀리게 만들어진 이탈레리 38t 키트의 로드휠을 대체하기 위해 드래곤에서 새로 만든 ㄷ로드휠이 들어있습니다,
주포 아랫 부분의 개폐식 장갑판은 키트에도 에칭이 들어있습니만 너무 뻣뻣헤서 제대로 구부리기가 거의 불가능해서 황동판으로 자작했습니다,
키트에도 연결식 캐터필러가 들어잇습니다만 늘어진 느낌이 좋아서 프리울제 매탈 캐터필러를 사용했으며 전부터 가지고 있던 모델 카스텐제 별매 스프로켓과 아이들러 휠을 사용했습니다.
모델 카스텐제 별매품에는 초기형과 후기형 아이들러휠 두가지가 들어있는데 어느 것이 고증에 맞는지 자료를 충분히 가지고 있지 않아서 정확히 모르겠습니디만 일단 기존의 38t 전차가 경쟁력을 잃어가는 시점에 만들어 진 것일테니 후기형 아이들러휠을 사용했습니다,
후부 엔진 그릴은 꽉 막혀있습니다,
핀바이스와 칼로 뚫어주고 하세가와제 에칭 메쉬로 교체했습니다,
키트에 든 잭도 모양이 별로여서 타미야제 별매 4호 전차 장비품 세트에 든 것 중 모양이 비슷한 것으로 바꾸어주었습니다,
아직 전투실 내부에 포탄이나 장비품을 배치하지 않아서 다소 허전해 보입니다,
워싱도 일단 전체적으로 한번만 해준 상태인데 추가 워싱과 칠이 벗겨진 표현등은 할지말지 망설이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