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3 Stuart 영국군 버젼
2003-12-31, HIT: 358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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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석
완성하였습니다. 사진을 다시 찍어 올립니다. 수동 모드로 바꾸고 노출을 줄이니 좀 더 살아나는 군요. 이제 제 느낌이 조금씩 돌아오네요. 하지만 역시 형광등 아래라서 빨간색지를 깔아도 모래색은 여전히 푸르스름하게 보입니다. 급하게 마무리할 일이 생겨서 원래 의도한 만큼철저한 작업이 되질 못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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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 부족으로 OVM 류 마무리가 약간 미진하게 되었고, 캐터필러를 연결식으로 해주질 못했습니다. 또 작업 과정에서도 일부분은 의도한 작업의 60-70 %정도밖에 못했습니다. 자연스러운 톤 변화의 주력한 작업이었는데, 그것은 어느정도 달성한것 같습니다.
기트는 최상급입니다. 여자 친구와 기말고사 기간에 머리 식힐겸 충동구매 한 것이었는데, 원래 가장 좋아하는 기종중 하나여서 시험끝나자마자 부리나케 작업에 들어갔습니다. 만드는 재미가 좋은 키트입니다.
AFV는 기본 도색까지 시간은 비행기 보다 덜드는데, 그 이후 작업의 노동량은 엄청나게 많더군요. 사실 비행기에 빠지기 전까지는 AFV 애호가 였는데, 정말 오랫만에 작업이라 힘들었습니다. 그리고 새 기법에 둔감해서 까기라든가 피그먼트식의 표현은 쓰지 못했습니다. 그래서 모든 것을 색감으로 커버하게 되었습니다.
모든 색은 군제락카로 조색해서 뿌렸습니다. 느낌으로 조색해서 조합비율은 모릅니다. 그리고 각 색깔마다 각각의 기본색 계열을 조금씩 첨가해서 잘 어울리게 해 주었습니다. 그리고 군데 군데 에어브러쉬로 얼룩을 그려주었습니다. 이걸 에어브러싱 하고나서 다음 작업에 들어갑니다.
그 다음 단계로 가장 긴 작업인 필터 및 워싱을 했습니다. 로우 엄버를 라이터 기름에 희석해서 수차례 워싱과 필터, 블렌딩 등을 합니다.
명암차와 톤조절을 동시에 해 주는 것입니다. 어두운 부분엔 에나멜 검정을 섞에 더욱 입체감이 살게 해주고 의도적인 얼룩도 만들어 줍니다. 이 과정에서 꼬박 이틀이 걸렸는데 그래도 모자란 감이 없지 않더군요. 지루한 작업이었습니다.
다음으로 드라이브러싱 입니다. 색상별로 5-6 단계에 걸쳐 차차 밝게 드라이 브러싱을 해 주었습니다. 처음으로 테스터즈 에나멜을 써봤는데, 타미야와는 달리 은은하게 드라이 브러싱되며 발색이 매우 뛰어나더군요. 드라이 브러싱 공정은 시간이 없어서 예정된 작업의 절반 정도 밖에 못했습니다만, 어색하지 않아서 그냥 그대로 완성하였습니다.
드라이 브러싱 과정에서 전체색감이 밝아져서 앞과정에서 블렌딩한 갈색이 약해지는 경우에는 다시 몇차례의 블렌딩을 해 주었습니다. 번거롭더군요.
이번에 하이라이팅용으로 사용한 테스터즈 에나멜입니다. 대만족 입니다. 꼭 사용해 보세요. 작지만 규모있게 만들어 볼려고 애썼습니다. 없는 기술이지만, 그래도 제가 할 수 있는 기법은 거의 다 써보았습니다.
에어로와 AFV는 겹치는 부분도 있고 다른 부분도 많은것을 느꼈습니다. 그리고 각각 주는 매력이 다른것도 느꼈습니다. 이렇게 오밀조밀한 디테일과 입체감은 AFV만의 매력이 아닌가 싶습니다.
제가 AERO 모델러라서 요즘 기법은 잘 못합니다. 그냥 구식 기법이지만, 이쁘게 봐 주세요.웨더링엔 약해서 그냥 색감의 깊이와 다양한 톤으로 승부했습니다. 웨더링은 그냥 잡색을 섞어만든 버프계열 에나멜을 차체 하면과 스커트 등에 적당히 뿌려 주었습니다. 효과는 괜찮은 것 같습니다.
캐터필러는 멋진 연결식이 같이 들어있는데 시간 관계상 써주지 못하고 연질 수지제를 썼습니다. 일단 락카로 조색한 버프계열 색을 붓으로 약간 묽게 발라준후 1시간 쯤 건조시킵니다. 그다음 휴지로 닦에내면서 자연스런 얼룩을 만들어 주고, 이후 튀는 부분에 에나멜 레드브라운을 필터하여 색을 죽여 주었습니다. 드라이 브러싱 하면 너무 튈것 같아 안했는데, 전체적으로 분위기는 괜찮은 것 같습니다.
그리고 기관총에는 험브롤 메탈라이져 건메탈을 사용했는데, 효과가 좋더군요.
몇 가지 잘못된 부분이 있다고 하는데, 고수님들께서는 그 부분을 고쳐서 작업하시리라 생각됩니다.
국적 마크는 스텐실을 했는데, 이 과정에서 실수해서 고생했습니다.
정중앙에 안 맞추니까 정말 못 봐주겠더군요. 사포로 밀고 다시 그려주는 정말 귀찮은 상황이 발생하더군요.....
어떻게 보셨는지 모르겠습니다.
AERO 모델러의 신통찮은 전차였습니다.
끝까지 봐주셔서 감사하구요, 조언과 지적 부탁드립니다. 앞으로도 간간히 전차를 만들어 볼 생각입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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