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S Navy A-4L Skyhawk
2004-01-11, HIT: 4243
a320 파일럿, 나름 MM외 6명의 회원님이 이 작품을 좋아합니다.
최동철
A-4 스카이호크는 미해군이 베트남전에서 사용한 공격기입니다.
크기는 작지만 성능은 상당히 우수했다고 전해지는데 주익의 폭이 좁아서 올리스카니급의 소형항모에서도 운용 가능했다고 합니다.
하세가와의 한정판 L 형 키트입니다.
기존의 E/F형과는 동체가 다른데 옆모습을 보시면 기수 부분이 짧은 것을 아실 수 있습니다.
그런데 금형을 새로파면서 약간의 실수가 있었는지 곳곳에 약간의 단차가 생겨서 상당한 사포 작업이 필요합니다.
2000년대 키트치고는 조립성이 썩 좋지는 않은 편입니다.
모노그램 키트와 비교해 보면 동체의 프로포션은 거의 흡사하면서 디테일은 훨씬 뛰어난 키트입니다.
(모노그램 키트는 조만간 Lady Jessie 를 보여드릴 예정입니다)
특히 주익의 타원형 모양의 점검창들 주위의 리벳 표현이 좋습니다.
그러나 신금형임에도 패널라인이 상당히 얕아서 전체적으로 다시 한번 파주는 것이 나중에 먹선작업할 때 수월합니다,
전방 캐노피에는 와이퍼도 달려 있어서 오늘날의 초음속 전투기에서는 볼 수 없는 옛스러움이 느껴집니다.
키트에는 보조 연료탱크만 들어 있는데 연료 탱크 부품은 상당히 단차가 나서 조금 실망스럽습니다.
에어 브레이크가 개폐 선택식이어서 주기상태에서는 고증상으로는 맞지 않지만 열어 보았습니다.
열렸을 때 보이는 부분은 고시인성의 빨간색이 칠해집니다.
실린더의 가동부위는 은색으로 칠해 주어야 합니다.
키트에는 탑승용 사다리 부품도 들어있습니다,
기왕이면 사다리를 오르는 조종사 인형도 있었으면 더 좋았을텐데....(들었어도 안 만들었지 모르겠지만)
키트에는 카르토그라프제 데칼이 들어 있습니다,
인쇄나 발색은 좋은데 군제 마크 소프터에 잘 반응하지 않아서 미국제 Solva set를 사용했습니다.
동체의 띠는 데칼로도 들어있지만 둘로 분할되어 있어서 가운데를 깨끗이 붙이기가 거의 불가능하므로 아예 마스킹해서 칠해주었습니다.
전체적인 도장은 군제의 315, 316번이 지정색이지만 색감과 작업 편의성을 고려해서 타미야 AS 스프레이캔을 까서 에어브러싱하였습니다.
(타미야 AS 칼라가 색감이 조금 더 차분하고 먹선이 깔끔하게 닦이는 것 같아서 좋아합니다)
랜딩기어 수납부 도어들은 열렸을때 보이는 모서리를 빨간색으로 칠해주어야 합니다.
Port side 의 주익랜딩기어 도어에는 택싱라이트가 투명부품으로 들러 있어서 렌즈 부분만 마스킹하고 은색으로 칠하고 다시 흰색으로 칠하면 실감납니다,
약간 밑에서 올려다 보니 위에서 내려다 볼 때 보다는 여성적인 느낌이 덜합니다,
1년만에 비행기를 만들면서 우여곡절이 있었지만 다음부터는 조금 수월해질 것으로 기대합니다.
다음에 보여드릴 스카이호크는 해병대가 사용했던 E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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