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S M-18 Hellcat
2004-01-26, HIT: 3221
박용호, 문승주외 2명의 회원님이 이 작품을 좋아합니다.
로이랑
저도 감히 저의 작품을 올려보는군요..참으로 오랜만에 잡아본 모형입니다. 그만큼 악전고투였습니다. 예상치 않은 작업량이 점점 늘어나더군요..
일단 올리브드랍 단색으로 시작했지만, 연습한다 생각하고 여러 고수들분들이 해봤다는 방법은 한번씩 다 해본것 같습니다. 먼지는 파스텔로만 했습니다. 다하고 마감재를 뿌렸더니 깨~~끗해 지더군요. 결국 다시 했습니다.
악세사리를 잔뜩 달려고 했으나 어찌된일인지 배낭꾸러미 달랑 하나군요..다른거 만들때 하나씩 떼어서 달아줘야 겠습니다.
개인적으로 OVM 고정구 에칭을 달아보고 싶지만 아직까지 해본적이 없습니다. 예비 캐터필러는 칠을 미루다가 깜빡 잊고 있다가 막판에 알아서, 칠을 생략하고 파스텔로만 칠했습니다. 막눈으로 보기엔 의외로 괜찮은거 같은 생각이 드는군요...
보고 있을땐 괜찮아 보였는데 사진을 찍고 보니 먼지 표현 한다고 한게 좀 어색하군요..
오른쪽 캐터필러를 붙일려고 지지고 지지다 결국 짧아져서 못쓰게 되었습니다. 그걸 가리기 위해 베이스를 만들기로 했습니다. 설정은 포탄이 옆에 떨어져서 주변 흙무더기가 튀어올라 오른쪽 캐터필러 부분을 모두 가린다는...
마찬가지로 왼쪽 캐터필러를 가리기 위해 흙을 잔뜩 묻혔습니다. 대담하게 팍팍 발르라는 말에 생각없이 칠했더니 덕지덕지가 됐군요. 베이스의 칠은 수채물감을 사용했으며, 원래 의도에 없던 베이스라 마무리가 잘 안되었습니다. 실내에서 찍은것하고 밖에서 찍은것하고 색이 많이 달라 보입니다.
전방 라이트가드가 부러지는 바람에 허전함을 가리기 위해 담요(?)를 덮었습니다. 머 저럴수도 있지 않을까요?..^^ 화장지로 만들었습니다. 화장지는 참 쓸모가 많은것 같습니다.
베이스는 굴러다니는 우드락 조각과 공사장서 주운 단열재 조각으로 만들었습니다. 대충 형태를 잡은후 화장지로 겉을 감싸며 목공본드를 물에 풀어 발라줍니다.
완성입니다. 굳으면 강도도 생기고 표면질감도 괜찮은것 같습니다. 테두리는 나무무늬 시트지를 붙였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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