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S Navy A-7E Corsair
2004-02-08, HIT: 5306
문승주, 공명외 3명의 회원님이 이 작품을 좋아합니다.
최동철
하세가와에서 기존의 1/48 A-7 키트에 카르토그라프 데칼을 넣어서 발매한 한정판 키트입니다,
손은 많이 가지만 완성하면 대단히 멋진 키트라고 생각합니다.
웬만한 부분은 모두 내부가 재현되어 있으며 랜딩기어 격납부도 잘 만들어져 있습니다.
마이너스 몰드지만 너무 얕기 때문에 패널라인을 다시 파주고 리벳도 다시 찍어주었습니다.
주익과 동체가 만나는 부분도 상당히 단차가 있어서 사포로 갈아내었습니다,
마킹은 VA-195 댐버스터즈 소속기인데 세가지 마킹을 선택할 수 있습니다.
저는 동체에 녹색띠가 없는 마킹을 선택했는데 CAG 탑승기여서 독수리의 깃털(?)이 화려하게 여러가지 색으로 칠해져 있습니다.
키트는 주익을 접은 형태로도 조립이 가능하고 필요한 부품도 들어 있습니다.
캐노피에 붙는 백미러는 키트에도 부품이 들어있지만 너무 두꺼운데다 마침 하나를 잃어버린김에 트루디테일제 에칭으로 교체했습니다.
에어인테이크 부분에도 밀핀과 접합선이 보이기 때문에 반드시 수정이 필요합니다.
주익 안쪽에 붙은 것은 FLIR(forward looking infrared) Pod입니다.
적외선이 나오는 부분은 검정색을 칠하고 그위에 붙는 투명 부품은 스모크로 찰해주었습니다.
다음으로 MER(multiple ejector rack)과 보조 연료탱크가 달려 있습니다.
동체에는 AIM-9L 사이드와인더가 두발 장착되어 있습니다.
열렸을 때 보이는 부분의 모서리에는 고시인성의 빨간색이 칠해집니다.
사출좌석만 AIRES 제품으로 교체했고 나머지 조종석 부품은 키트 그대로인데요...
메이커가 상당히 정성을 들였다고 생각되는 부분입니다.
전방 계기판도 키트의 것을 사용하고 색칠만 정성들여 했습니다.
별매 디테일업 파트중 계기판을 에칭과 필름으로 만들게 되어 있는 것들이 많은데 파트로 보기에는 멋지지만 막상 만들고 나면 1/48 스케일에서는 몰드된 계기판에 정성들여 칠한 것보다 많이 좋아 보이지는 않습니다. 그렇지만 1/32 스케일에서는 달라질지도 모르겠습니다.
최근 하세가와 제품 중 하이비지 도장의 미해군기에는 카르토그라프 데칼을 넣어서 발매하는 경우가 많아지고 있는데 이것은 상당히 바람직한 현상이라고 생각합니다.
하세가와 데칼은 시간이 지나면 누렇게 변하는 단점이 있는데 카르토그라프 데칼은 이런 현상이 훨씬 덜해서 오랫동안 선명한 발색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가격은 조금 더(200엔 정도) 비쌀지 모르지만 기왕이면 품질 좋은 데칼이 들어 있는 키트를 구입하는 편이 오랫동안 두고 보기에는 더 좋을 것 같습니다.
전체적으로 나온지 오래되었지만 요즘 나온 F-8 크루세이더 키트보다 더 정밀한 키트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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