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uftwaffe Bf-109 G6
2004-02-19, HIT: 3182
김덕래, 공명외 2명의 회원님이 이 작품을 좋아합니다.
최동철
하세가와의 신금형 1/32 스케일 BF-109 G6 형 키트입니다.
이 기종은 레벨제 키트도 있었지만 오래된 키트여서 잘못된 부분이 많았습니다.
하세가와 키트는 엔진이 들어있지 않다는 아쉬움은 있지만 전체적으로 Bf-109 의 느낌을 잘 살리고 있습니다.
독일공군의 에이스인 하르트만 탑승기로 만들어 보았습니다.
도장은 대전중기의 RLM 74/75/76 도장입니다,
대부분 군제락카를 사용했지만 RLM 75번은 군제 락카의 색이 다소 밝은 것 같아서 타미야의 AS 칼라를 사용하였습니다.
주익의 위장패턴은 하세가와 키트 설명서와 데칼의 설명서가 다른데 하세가와 설명서대로 칠해주었습니다,
동체 좌측의 파라솔을 꽂는 돌기는 실기에도 그대로 남겨두었다고 되어있어서 밀어내지 않았습니다,
키트에도 똑같은 마킹이 데칼로 들어있지만 Eagle Cal제 별매 데칼을 가지고 있던 것이 있어서 이번에 사용했습니다.
타미야나 트럼페터의 최근 키트들에 비하면 부품수도 적고 다소 단촐해 보이지만 전체적인 프로포션은 좋습니다.
부품수가 많으면 디테일도 좋아지고 보기에도 푸짐해 보이지만 막상 만들기는 괴로운 점이 있습니다,
부품수가 적당히(?) 적은 편이 일상 생활에 바쁜 아마추어 모델러들이 만드는데는 오히려 유리하지 않나 생각해 봅니다.
조종석은 커팅에지제 디테일업 파트를 사용하였고 자료집을 참고해서 실기와 같은 색으로 칠해주었습니다,
그러나 조립하고 나면 많은 부분이 보이지 않아 아쉽습니다.
커팅에지의 디테일업 파트는 순전히 레진으로먼 만들어져 있는데 만들기도 좋고 어설픈(?) 에칭이 들어있는 제품들보다 디테일도 전혀 떨어지지 않는 좋은 품질을 보여줍니다.
레진의 재질도 작업하기 적당하고....레진제 디테일업 파트 중에서는 울트라캐스트와 더불어 최고의 품질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전방의 계기판은 키트의 것이 몰드도 좋고 실기와 상당히 비슷하게 잘 나온 것 같아서 키트 부품을 사용하였습니다,
에칭이나 레진제 계기판에 필름으로 된 계기류를 붙이는 것은 작업은 수월하지만 만든 다음에 흐뭇한 기분은 칠한 경우보다 반감되는 것 같습니다.
조만간 하세가와에서 동체가 짧은 FW-190 도 나온다니 기다려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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