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4A3 75mm
2004-02-27, HIT: 238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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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동준
유난히도 추운 겨울이었습니다. 쌓아놓고 완성하지 못했던 모형들중 계절에 맞게 발지전투를 주제로한 두대를 꺼내어 작업을 시작하였습니다. 이 셔먼은 난생처음 유화물감을 시도하다가 희석액을 잘못써서 지금까지 복구작업중입니다. 테라핀, 터펜틴, 터페노이드 뭐가 다른지 잘 몰라서...터페노이드를 발랐더니 무슨 송진세례를 받은것처럼 되었습니다... 지금 사진은 벌써 광을 일부 죽인 상태이지요. 아직도 갈길이 멉니다.
타미야 아크릴 올리브 그린 기본도장
터페노이드는 켄버스에 그림그릴땐 좋겠더군요. 붓도 빨고나면 윤기가 남아있고...허나 모형에는 아닙니다. 광도 심하지만 마르는것도 아주 늦지요. 웬만해서 안녹는 밑에칠한 아크릴도 녹아벗겨지는통에 혼났습니다.
또한번의 사고가...사흘정도 있다가 붉은색 유화를 이번엔 보통신나에 타서 씌워주려 하는데...밑에있던 터페노이드가 녹아나 뭉게지면서...피흘리는 셔먼이 되었습니다.
사고가 명작을 낳는다는 말을 잊지말고 열심히 해야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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