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석을 만든다고 인사를 올린지가 벌써 일년이 넘었군요. 그리 잘만들지도 못하면서 시간은 무지 오래 끌었습니다. 제품은 타미야제 그대로이며 각종 장비품은 자사에서 나오는 별매품으로 바꿔주고 용접선은 런너늘인 것을 본드에 적셔서 표현해 주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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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색은 요즘 고수분들이 너무 많이 나오셔서 정말 자신이 없군요. 리얼하게 까진 표현을 하려고 했는데 그러면 너무 튀고 그 위에 먼지를 앉혀 주면 또 너무 죽고... 그러기를 반복하다 보니 능력의 한계에 도달한 것 같아 적당한 선에서 마무리 지었습니다. 역시 색감은 타고 나야...
붉은색 배경은 어머니의 앞치마를 사용했습니다. 색종이를 사용하려고 했는데 너무 구겨져서리...
차체 앞부분의 기어 점검창에 까진 표현을 중점적으로 해 주었습니다. 아마도 자주 점검을 하다 보면 도색이 잘 벗겨지지 않을까 싶어서...
측면 펜더의 예비 캐터필러는 차륜에 달린 것과 마찬가지로 프리울제입니다. 일일이 구멍을 뚫어주지 않아서 일단은 다행이군요.
차체 하부의 흙이 엉긴 표현은 엠엠존에서 배운대로 에나멜에 소다를 섞어서 표현해 봤습니다. 처음인데 생각보다는 효과가 뛰어나더군요. 나중에는 눈 표현에도 도전을 해볼 생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