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세가와 1/72 타이거샤크입니다. 역시 에이리어 88버전으로 카자마신이 타는 녀석들 중 하나죠.
이것도 앞의 X-29와 같이 만든녀석으로 완성이 이것이 훨씬 빨랐습니다만.. 여기엔 이제야 올리게 되는군요. 사실 애니에 나오는 만큼 약간 캐릭터물 같은 냄새가 나는 고로... 안올릴려고 했지만, 뭐 어쩔수 없는 '한번올려야지'하는 마음때문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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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스트레이트 조립이고... 선들은 한번씩 깊게 파주고요.. 유광 도장이니.. 물론 그렇다고 번쩍이는 광이 나는건 아닙니다. 제 실력에 그럴수가 없죠.ㅎㅎㅎ 광택도장은 왜 이렇게 어려운건지 참...
유니콘은 스텐실이고요... X-29에서 쓰인 마스킹 테이프의 원조각이랄까... 알맹이랄까... 그다지 이미지가 닮지는 않았지만 제맘에 들게 작업을 했습니다. 이건 게임의 타이틀 화면을 보고 그린거죠. 애니판에선 많이 다르고.. 또 만화책 버전도 많이 다르다는. 요새 나온 티비판의 경우도 좀 많이 다르고요.
색은 역시 군제의 316번이고.. 이건 서페이서를 안쓰고 베이스화이트를 얇게 여러겹 뿌려서 퍼터자국을 감췄습니다. 이편이 훨씬 낫더군요. 앞으로 참고를 해야겠다는....
인형도 카자마신의 파일럿 슈트비슷하게 한다고 했는데... 손이 덜덜 떨려서 제대로 칠하진 못했습니다.
음.. 하세가와의 타이거샤크 키트 역시 싼가격(사실 요즘 아카데미에서 나오는 것들의 가격을 보시만 이제 국산 외제 할거 없이 다 비싸죠)에 괜찮은 품질을 가지고 있습니다. 기체 하면도 코어금형 같은 걸로 몰드가 잘 살아있고요. 모노그램제를 보니깐 하면은 따로 분리를 해놨던데.. 이건 그냥 동체가 좌우접착인데도 하면의 평평한 면의 몰드가 정말 잘 살아있다는..
다만 캐노피의 개폐장치가 오픈상태밖에 재현이 안되어 있는데.. 닫을때는 그 부분을 접착하지 말고 그냥 캐노피만 닫으라는 황당한 설명이 되어있죠. 그거 부품하나 더 넣어주지..쩝...
타이거샤크의 자료집을 보니깐 이게 슬램같은것도 달수 있더군요. 매버릭도 달고... 하여간 이게 수출에 성공했으면 상당한 효자상품이었을 텐데 말이죠... F-16보다 더 나은 점이 있지 않나 싶은데, 연이은 추락에 망해버렸죠. 비운의 기체.....